▲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한 도의회 일행. 앞줄 왼쪽부터 맹정호(서산) 의원, 이진환(천안) 부의장, 김기영(예산) 의장, 유익환(태안) 부의장, 신재원(보령) 의원, 백낙구(보령) 행정자치위원장, 뒷줄 세 번째부터 오배근(홍성) 문화복지위원장, 홍성현(천안) 교육위원장. 맨 우측은 업무보고를 하는 채수철 보령소방서장.

안전사고 예방대책 살피고
공무원과 시민구조대 격려
 
도의회 수뇌부가 위험지역 안전점검을 위해 현장으로 총출동했다.

도의회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31일 서해안 최대 휴양지인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을 방문하여 수상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영(예산) 의장과 유익환(태안) 제1부의장, 이진환(천안) 제2부의장 등 의장단 전원과 백낙구(보령) 행정자치위원장, 오배근(홍성) 문화복지위원장, 홍성현(천안) 교육위원장, 장기승(아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위원장단, 그리고 신재원(보령), 정광섭(태안), 맹정호(서산), 김종필(서산) 의원이 참여했다.

도의회 일행은 해수욕장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채수철 보령소방서장과 송원규 태안소방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듣고 해수욕장 주변 상황과 수난 구조장비들을 둘러봤다.

또 해수욕장 주변의 공공시설을 둘러보며 청결 상태와 편의용품 비치 상태를 확인하고, 관광객들의 불편 사항과 지역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밖에 피서객 익수(溺水) 사고 예방과 인명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원, 해양경찰 구조대원을 찾아 격려했다.

김기영(예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세월호 사건으로 국민들이 슬픔에 잠긴 상황에서도 묵묵히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이 있어 든든하다”며 “해수욕장으로 피서를 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므로 피서객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채수철 보령소방서장은 “대천은 대한민국 대표 해수욕장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진환(천안) 부의장은 이문호 보령 119시민수상구조대장을 만나 “생업을 뒤로하고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선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백낙구(보령) 위원장도 “올 여름 대천해수욕장에서는 한 건의 인명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익환(태안) 부의장은 꽃지해수욕장에서 “우리 지역을 찾는 피서객이 다시 찾고 싶은 휴양지로 느낄 수 있도록 안전 서비스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 맹정호(서산) 의원은 “해양레저가 각광을 받고 있으므로 민 ·관이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에 취약한 부분은 조속히 보완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회 건설해양소방위원회 041-635-5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