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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축제 이모저모

2014.07.25(금) 15:20:2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축제이모저모 1


   아빠하고 나하고

“손으로 사랑을 전해요”

 
●봉숭아 체험장=봉숭아 체험장은 유독 아빠와 딸이 함께하는 장면이 많았다. 평소에 놀아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일까. 딸아이의 손을 잡고 서투른 솜씨로 봉숭아 물들이기에 아빠들은 정신이 팔렸다. 강희경(6) 어린이는 “봉숭아물은 처음 들여보는 건데 아빠와 함께해서 무척 즐겁다.”며 아빠의 눈을 몇 번이고 바라봤다. 손끝에서 피어나는 부녀의 정이 봉숭아물보다 더 곱고 화사해 보인 순간이었다.
 


축제이모저모 2

   직접 만든 연필꽂이

“엄마가 아빠보다 잘해요”

 
●거북이마을 체험장=뚝딱뚝딱 망치 소리가 요란했다. 나무로 직접 연필꽂이를 만드는 공방 체험에 아이들이 몰렸다. 어린 아이들에게 망치질은 맘대로 쉽지가 않았다. 못이 나뭇결을 뚫고 옆으로 삐져나오자 황급히 엄마에게 구조 요청을 내민다. 엄마의 손길이 보통 아니다. 아이들은 놀란 눈으로 엄마를 바라본다. 이두경(10) 학생은 “엄마가 아빠보다 망치질을 잘하는 것 같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축제이모저모 3

 
 


   맨손으로 잡은 개구리

“징그럽지만 신나”
 
●개구리 체험장=행사장 입구 정면은 아이들로 북적거렸다. 자기 몸통만한 개구리를 직접 손으로 잡아보기 위해 줄을 기다리고 있는 것. 얼굴에는 저마다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다. 어떤 아이는 과감하게 개구리를 받아들였고, 다른 아이는 겁에 지려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날 개구리를 체험에 나선 강다윤(5) 어린이는 “개구리를 처음 잡아서 신기하고 좋았다.”며 즐거운 마음을 전했다.
 
 



축제이모저모 4

   흙에서 발견하는 기쁨

“찻잔이 참 예쁘다”

 
●전통 공방체험장=아이들의 손놀림이 유독 바빴다. 황갈색 흙이 덕지덕지 뭍은 손으로 도자기 그릇 만들기에 열중이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와 부모의 호흡이었다. 둘 중 한명이 순간 방심하면 매끄럽게 만들어야 할 도자기 그릇이 일그러지기 때문이다. 한동안 공예에 집중했던 전은비(13) 학생은 완성품을 들고 “직접 만들었는데 예쁘게 나와서 기쁘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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