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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뉴스

“도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2014.07.17(목) 14:42:30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도민을주인으로모시는의회가되겠습니다 1


제10대 충남도의회가 도민을 주인으로 모신다는 야심찬 각오와 함께 출범했다. 앞으로 4년간 도민의 뜻과 바람을 충실히 수행하고 도정 현안을 풀어간다는 의지다. 또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조를 통해 원활한 의정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김기영 의장으로부터 전반기 도의회의 운영 방향과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견제와 협조, 균형 있는 의정 정립
교황 방문 등 현안과제 해소 앞장 
 
인사독립권 도입 등 전문성 강화
타협과 조화로 의정 갈등 해소
 


인터뷰 - 김기영 의장

- 의장에 당선됐다. 소감은
“우선 저를 제10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충남도의회를 아껴주고 성원해 주시는 210만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충남도의회의 수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합리적 의회운영으로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헌신하도록 하겠습니다.”
 
-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은
“제10대 의회는 여소야대 국면입니다. 기관대립형을 택하고 있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하에서 상대적으로 단체장에게 많은 권한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매우 중요한 의회 본연의 역할입니다. 제10대 충남도의회의 여소야대 국면은 2기째에 접어든 안희정 도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해 제대로 견제를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집행부 사업추진에 대해 쓸데없이 발목을 붙잡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되 문제가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확실히 견제하고 협조할 부분은 시원하게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 앞으로 2년간 의회 운영 방향은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도의회의 위상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제10대의회는 도민의 마음을 헤아리며 보듬어주는 의정활동,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의 강화, 의‧도정‧교육행정 발전을 위한 연구활동 활성화를 추구하겠습니다. 낮은 곳의 작은 소리도 경청하고, 도민에게 감동을 주며 언제나 현장을 발로 뛰며 찾아가 도민들과 함께 하겠으며 토론하고 연구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갈 것입니다.”

- 의정발전 위해 제도적 개선점이 있다면
“지방의회발전을 위해 의원 모두가 시급히 바라는 점은 의회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권독립과 의원보좌관제 도입입니다. 이유는 지방의회가 독립적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방자치법’ 제91조제2항, 제92조제2항은 지방의회 의장이 사무기구 직원에 대한 지휘 및 통솔권은 행사하되, 실질적으로 임명을 비롯한 대부분의 인사권은 집행기관의 장이 행사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임명권은 집행기관의 장이 쥐고 있으며 단지 지방의회는 의장의 ‘추천권’만을 행사하라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의회의 직무감독권 약화와 전문성 저해를 비롯해 구조적·운영적 한계점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23년을 지나오는 동안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의원보좌관제 도입을 수없이 요구했지만, 요지부동이었던 이 문제가 박근혜 정부 들어서면서 완벽하진 않지만 개선의 기미가 보여 기대감이 큽니다. 제 임기동안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꼭 이루어내고 싶습니다.”
 
- 현재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현안은
“8월에 있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2016년 전국체전개최 등 앞으로 준비를 잘해야 하는 사업들이 있고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처럼 사업이 지지부진해 향후 처리방향이 걱정되는 사업도 있습니다. 도민에게 잘 설명하고 설득과 이해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지금 충청남도의 당면사항은 백년대계의 청사진으로 출발한 도청이전사업입니다. 현재 1단계 공정을 완료하고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이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으로 신도시 조기정착에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 문제는 집행부, 지역국회의원, 충청권 단체·기관 등과의 공조 속에 정치력을 총동원해 좀 더 도움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마무리 되지않은 서해유류사고 피해 배·보상 문제도 끝까지 챙기며 도민의 아픔을 함께해야 할 것입니다. 교육행정과 관련해서는 부패로 얼룩진 충남교육청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일이 최우선이라고 여겨집니다. 새로운 교육감이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얼마나 실천하는지 충남도의회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정당별 갈등은 어떻게 풀어 갈 계획인가
“현재 제10대 충남도의회는 새누리당이 30명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이 10명으로 새누리당이 과반의석수보다 9석을 더 확보하고 있습니다. 힘의 논리로 단순 표결로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만, 모든 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해서는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소수당의 의견을 무시한 독단적인 처리로 도민으로 부터의 비판적 목소리가 커지면, 4년 뒤의 입장은 또다시 바뀔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민의를 제대로 파악하는 일입니다. 갈등이 첨예한 사항에 대해서는 교섭 단체간 협의가 필요하다면 협의과정을 통해 합리적인 부분에서는 반영할 수 있다고 봅니다. 불협화음으로 도민에게 염려는 끼치는 모습은 보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화합과 결속이 중요한 데 방안은
“제10대 의회 구성원을 보면 5선 1명, 4선 3명, 3선 6명 등 다선 의원들이 어느 대(代) 보다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의장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원구성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정치란 다름을 인정하는 타협과 조화의 미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장인 제가 구심점이 돼서 갈등은 중재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끝으로 도민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충남도의회는 210만 도민의 대의기관입니다. 우리 도의원 40명 모두는 도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마음으로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임기 동안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당부 드리며, 질책 또한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의회 총무담당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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