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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따뜻한 이웃사랑를 배달하는 빵나눔 봉사회

어르신과 아이들은 자그마한 빵 하나에 따뜻한 사랑을

2014.06.22(일) 15:59:54 | 보라공주 (이메일주소:eyeful3535@naver.com
               	eyeful353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봉사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정성스럽게 만든 카스테라와 단팥빵을 소외계층 이웃들에 나누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천안에 소재한 빵나눔 봉사회입니다. 이들이 모인 계기는 2002년 천안제일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평생교육 일환인 제과제빵을 무료로 배운 학생들이 무료로 배운 기술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자 봉사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따뜻한이웃사랑를배달하는빵나눔봉사회 1


처음에는 수료생 30명이 시작하였지만 지금은 12명이 남아 단체를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매월 1만원씩을 모아 빵 째료를 구입해  빵을 만들어 지역 다문화, 아동, 요양원, 장애인시설등에 따뜻하고 맛있는 이웃사랑을 배달하고 있었습니다.

빵나눔 봉사회는 매달 세째주 금요일에 모여 천안제일고등학교 제과제빵 실습실에서 빵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따뜻한이웃사랑를배달하는빵나눔봉사회 2


만드는 빵은 어르신들이 먹기 좋은 카스테라와 단팥빵 단 두가지 입니다.

제과제빵 실습실에는 천안 제일고등학교 학생들도 봉사회를 도와 빵을 만드는 것을 도와 주고 있습니다.

9시에 모여 만든빵은 점심때 쯤이면 완성이 되어 하나 두개씩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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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굽는 일이 쉬운일이 아니라 계속 서 있고, 움직이며, 더운여름날 뜨거운 오븐옆에서 지키고 서있는 일이라 쉬운일이 아니였습니다.

이제 갓 나온 카스테라를 포장하며 이웃에게 배달되기를 기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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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경 이제 빵 포장을 마치고 차량에 실어 배달을 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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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만들어 맨처음 찾아간 곳은 다문화센터 모이세입니다. 모이세에서는 감사하다고 음료수를 건내주고, 빵나눔 봉사회를 빵을 전달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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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단체 인원수의 2개씩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요. 요즘은 재료비가 많이 올라 1개씩 주기도 벅차다고 합니다.

이어 편부 편모의 자녀들이 공부하는 공부방 깨비에 빵이 전달되고, 태조산에 위치한 행복나눔 요양병원에 노인분들에게 빵이 건내드리고,목천에 위치한 사랑과 평화 장애인 복지시설에 빵을 배달하였습니다.

사랑과 평화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오래전부터 기달렸는지 문밖에 나와 봉사회를 기달리고 있었습니다.빵을 건내 주고 손 흔들어 이들과 아쉬운 이별을 하고 배달을 계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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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원봉사라고 하면 연말연시나 특별한 날에만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13년동안 변치않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빵을 만들어 배달 하고 있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정성껏 만든 빵을 이웃과 나누는 모습을 보니 참 행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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