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학년도 청양대 입학식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한 정윤희<가운데> 양이 신입생 대표 선서를 하고 있다.

전체수석과 차석 비롯해
학과수석 이상 16명 중 10명
 
올해 충남도립청양대학(총장 구본충)의 전체 수석 및 차석 입학을 여학생이 석권하는 등 ‘여풍’(女風)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대가 밝힌 2014학년도 신입생 가운데 학과 수석 이상을 차지한 입학 성적 우수자 명단에 따르면 16명 가운데 여학생이 10명으로 남학생 6명을 압도했다.

특히 전체 수석은 자치행정과 정윤희(19·대전 둔원고 졸업)양, 차석 입학 역시 자치행정과 황가영(18·충남 서산고 졸업)양이 차지했다.

또 학과 수석은 14개 학과(자치행정과 주간, 야간 및 전공심화 구분) 가운데 여학생이 8개 학과에서, 남학생이 6개 학과에서 1등을 차지했다.

출신 학교별로는 충남 14명과 대전 1명, 충북 1명 등 16명 전원이 충청권 출신으로 나타났다.

신입생 전체 수석에게는 2년 치 등록금 전액, 차석은 1년 치 등록금, 학과 수석은 한 학기 등록금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수여한다.

한편 청양대는 지난달 26일 본교 해오름관에서 2014학년도 입학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을 개최했다. 올해 신입생 수는 정원 외 25명을 포함하여 모두 5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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