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임용시험 지역대학 ‘발군’
2014.03.06(목) 18:50:48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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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공주대 사대 합격자 최다
충남대 사대 합격률 최고
2014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중등교사 임용고시)에서 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가 발군(拔群)의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대는 각 시·도 교육청별로 지난달 5일 발표된 올해 중등교사 임용고시 합격자(일반·특수교과 전국 5,400여명)를 분석한 결과, 본교 사대 출신이 375명으로 집계돼 전국 사대 중 가장 많은 수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1948년 도립 공주사대로 개교한 공주대 사대는 23개 학과에 입학 정원이 565명으로, 전국 47개 사범대학(교원대 포함)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또 충남대는 올해 본교 사대 출신 합격자가 172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고 학교 측이 밝혔다.
2009년 단과대로 설립된 충남대 사대는 입학 정원이 10개 학과 2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입학 정원 대비 합격률이 86%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이다.
특히 공업·기술 분야 합격자의 경우 전국 선발 인원 243명 중 145명(60%)이 충남대 사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교사 임용고시는 올해부터 1차(필기)와 2차(수업시연, 교직적성 심층면접 등) 전형을 실시하며, 합격자는 직무연수를 거쳐 3월 1일부터 시·도별 교원 수급계획에 따라 신규 교사로 임용된다.
올해 시험은 세종시교육청이 지난해 26명에서 308명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선발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예년보다는 경쟁이 완화됐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 318명에서 올해 444명을 선발했다.
●공주대 대외협력과 041-850-8066, 충남대 홍보실 042-821-5015, 충남도교육청 교원정책과 041-640-7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