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불 조심기간(1월 29일~6월 8일)에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산불 예방 및 화재진압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봄철 기상 상황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눈과 비 등 강수량은 지역별로 편중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올해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연휴가 잦아 등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봄철 산불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산불 예방을 위해 문화재, 산림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산림 또는 인근의 건축물, 문화재, 전통사찰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국립공원 및 군(軍) 사격장, 소각장 등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또 소방헬기와 소방차를 이용해 취약 시기별로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건조주의보 등이 발령되면 도내 76개 민방위 경보사이렌을 활용한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화재진압 대책으로 평소 진압용 장비와 소방용수 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동시 다발적인 산불에 대비해 시·도간 광역 소방헬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커질 위험성이 크다”며 “등산을 하거나 야외활동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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