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붕어잡기 등 체험행사 풍부
새조개의 진정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제11회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오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남당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개막행사에서는 풍물패 길놀이, 가장행렬 등의 식전행사와 더불어 연예인 초청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 어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이튿날인 18일에는 초청공연, 노래자랑과 더불어 불꽃놀이가 홍성 남당항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 전 축제기간 동안에는 대바구니·복조리·연·조개목걸이 만들기등 각종 체험부스가 마련되며 붕장어·숭어잡기 등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깜짝이벤트도 열린다. 축제장에서 판매될 새조개 가격은 1kg당 5만원(껍질제거시 550~600g), 포장·택배는 4만5000원 선이다.
축제추진위원회 김승진 위원장은 “천수만 새조개의 맛을 기억하고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해 축제기간동안에는 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라며 “화려한 무대행사 보다는 맛과 정성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