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업 수준 크게 향상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기초학력미달비율 낮아
2013.12.05(목) 13:10:10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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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충남도교육청이 201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실시한 결과 충남지역 학생의 학업성취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학업성취도평가는 중3·고2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5일 실시됐다. 평가 결과를 보면 전국의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3.4%인데 비해 충남은 2.6%를 나타냈고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전국 3.4%에 비해 충남 1.9%로 매우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 수도 증가했다. 중학교는 23개교에서 33개교로, 고등학교는 14개교에서 19개교로 증가해 충남 전체 학교 중 21%가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한명도 없는 학교’로 나타났다. 이는 기초학력 책임 지도를 위한 지도-진단-처방이라는 순환적 시스템이 학교 현장에서 상당 부분 정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보통학력 이상 성적표도 우수하다. 중학교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지난 3년간 꾸준히 향상됐고, 고등학교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도 전국보다 높았다.
고등학교 수학 교과목의 보통이상 비율은 91%(전국 85%)나 돼 농어촌 소재 학교가 대부분인 충남 지역의 학업성취 수준이 지난 3년간 괄목할 만하게 증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