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생 선수 체계적 육성 절실
문복위, 충남역사문화원·체육회 등 감사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기승)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도 역사문화연구원과 여성정책개발원, 문화산업진흥원, 충남장애인체육회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였다.
문복위는 11일 역사문화연구원 감사를 통해 기관장의 장기 부재를 지적하고 신임원장의 노력을 주문하였다.
또 연구직 보다 관리직의 비율이 많은 것을 지적하며 조직 진단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여성정책개발원 감사에서는 직원들 간의 반목과 용역수주 실적 저하 등 전반적인 문제를 짚고 넘어갔다.
12일에는 도 시각장애인복지관과 문화산업진흥원에 대한 감사를 열고 업무추진비 집행 부적정 등을 거론하였다.
13일에는 충남체육회와 충남생활체육회, 충남장애인체육회에 대한 감사를 열고 3단체의 교륙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과 우수학생선수 육성 등을 논의하였다.
문복위는 “체육과 투자는 비례하느니만큼 2016년도 전국체전을 위해 충남우수학생선수를 선발하여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관리방안 마련과 충분한 예산을 확보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농업기술원 조직 개편 성급하다
농경위, 수산관리소·보령항 등 감사
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이종현)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보령항과 딸기시험장, 농업기술원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펼쳤다.
농경위는 11일 보령항과 수산관리소, 부여 토마토심험장 등에 대한 감사를 열고 보령항 항로준설공사와 대천항 해경부두 조성사업 등을 점검하였다.
이날 농경위는 “예정대로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하고 해양 환경오염 방지대책과 선박통항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이어 12일에는 논산 딸기시험장과 농산물원종장 논산분장에 대한 감사를 열고 지난 3년간 논산 딸기시험장의 신품종 개발과 딸기 재배법 연구가 미흡한 점과 분진발생에 따른 농가피해 문제 등을 거론하였다.
13일 열린 농업기술원에 대한 감사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농기원의 연구직과 지도직을 융복합하는 조직개편이 도마위에 올랐다.
농경위는 “조직개편에 대한 농촌진흥청 의견을 보면 조직혁신 당위성이 부족하다”면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강화 등이 필요하다면서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꼬집었다.
겨울철 화재 예방 대책 집중 점검
건소위, 금산·부여소방서 등 감사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문화)는 지난 11일과 13일 각각 금산소방서와 부여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건소위는 금산소방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겨울철 빈번한 화재 발생에 대비하여 소방용수시설과 소방차량을 비롯한 각종 장비의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소방장비는 언제든지 100% 가동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강조하였다.
또 전통시장은 가연물이 많고 점포가 밀집되어 화기취급시설 등의 관리가 취약하여 화재발생 시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이어져 막대한 재산 및 인명피해가 예상되니 신속한 출동을 위한 소방출동로 확보 등 완벽한 대응방안 마련도 당부하였다.
이어 13일에 실시한 부여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백제역사재현단지와 무량사 등 목조문화재에 대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사항을 중점 감사했다.
이날 건소위는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어 겨울철 화재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주민에 대한 소방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천안·아산 우수학생 유출 심각
교육위, 연수원·교육지원청 등 감사
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충남교육연수원과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하였다.
교육위는 지난 11일 충남교육연수원, 학생수련원, 외국어교육원 등에 대한 감사에서 연수 시 주차장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주차시설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하였다.
12일에는 천안·아산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를 열고 교육경비 보조금 문제와 우수인재 주변지역 유출 등을 집중 거론하였다.
교육위는 이날 감사를 통해 “천안의 경우 충남외고 50여명, 공주사대부고 27~28명 등 약120여명, 아산은 북일고 20여명, 천안지역 일반계고 50여명 등 100여명이 관외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2014년 삼성고등학교가 개교함에 따라 향후 천안·아산지역 성적 우수 중학생들이 대거 몰려 양 지역 일반계고의 우수학생 공동화 현상이 불 보듯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전망과 대책은 있는가”라고 물었다.
13일에는 공주와 논산, 계룡, 부여, 금산지원청에 대한 감사를 열고 공직자 줄서기, 학교폭력 대책 미흡, 학생지도 수석교사의 빈번한 출장 등을 점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