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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느껴봐

2013.11.05(화) 14:25:21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가을의마지막정취를느껴봐 1

 


바람에 단풍이 떨어지는 가을의 막바지, 충남 곳곳이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어 있다.

‘아차’하는 순간 가장 열정적인 계절 한때를 즐기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기상청의 예상보다 가을 단풍이 더디게 물들은 덕이다.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기 전, 사랑하는 사람들과 손을 잡고 충남의 가을 명소를 만끽하기를 추천한다.

불타는 계룡산의 자태

충남의 정기가 흐르는 계룡산(845.1m)은 가을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춘마곡 추갑사’라는 고유명사가 생길 정도로 유명한 갑사를 비롯해 동학사, 신원사 등 천년의 고찰이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여기에 계룡산의 활엽수림은 가을의 빛을 절정으로 끌어낸다.

가을을 느끼기 위한 선택도 가지각색이다. 사찰을 중심으로 이어진 길을 걸으며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동학사에서 갑사로 넘어가는 등산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보령을 물들인 성주산

11월 초 성주산(680m)의 가을도 절정으로 치닫는다. 형형색색의 낙엽이 산 전체에 내려 앉으며 절경을 연출한다. 성주산의 경우 굴참나무와 졸참나무, 때죽나무, 느티나무 등 다양한 식종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 가을 색의 폭과 깊이를 더한다. 여기에 성주산 휴양림에는 시원스레 뻗은 편백 숲도 걸을 수 있어 즐거움이 배가된다.

억새와 갈대의 향연

홍성 오서산과 서천 신성리를 찾으면 가을의 쓸쓸함을 담고 있는 억새 군락과 갈대밭의 정취에 빠지게 된다. 가을이면 오서산(791m) 정상 일대에는 2km에 달하는 억새 군락이 은빛 물결처럼 일렁인다. 억새의 흔들림과 함께 머리 위에 펼쳐진 넓은 가을하늘, 산 아래 흔들리는 서해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오서산 억새는 11월 초까지 이어진다.

신성리 갈대밭<사진>도 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영화 JSA와 추노 등으로 유명해 진 이곳은  33만㎡ 규모로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 하나다. 11월 중순이면 갈대숲이 절정에 달하며 산책을 위한 편의 시설도 갖춰져 있다.
/박재현 gaemi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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