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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현대인의 웰빙식품 국산 버섯 해외서도 인정

허핑턴 포스트(미국 인터넷 신문), 세계 16대 수퍼 푸드로 한국 표고 소개

2013.10.25(금) 16:37:04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종양 억제성분 함유…암 환자 삶의 질과 생존율 향상

미국의 유력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가 한국산 표고버섯을 세계적인 ‘수퍼 푸드’의 하나로 소개했다.

충남은 한국을 대표하는 버섯 생산지이고, 허핑턴 포스트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온라인 매체(인터넷 신문)로 꼽힌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허핑턴 포스트는 지난달 22일 올린 ‘세계에서 맛과 건강에 가장 좋은 16가지 수퍼 푸드’(Superfoods Of The World)에서 그리스의 올리브, 일본의 콩, 타이의 생강, 이탈리아의 토마토에 이어 한국산 표고버섯을 5번째로 실었다.

기사에 의하면 ‘표고버섯은 비타민D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항(抗)종양 물질인 렌티난(lentinan) 성분으로 인해 슈퍼 푸드의 자격이 충분하며, 이는 암 환자의 삶에 대한 질과 생존율을 향상시킨다’고 소개했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대해 표고버섯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식용 버섯과 약용 버섯 자체가 수퍼 푸드로서의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버섯은 콩과 우유와 거의 대등하게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물성 쇠고기’로 불리며, 20여 가지의 아미노산 중에서 라이신과 트립토판 등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반면 지방은 1∼8% 정도로 적은데다 대부분은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돼 있으며, 티아민과 리보플라빈, 니아신, 비아오틴, 비타민A 등 각종 비타민과 함께 칼슘, 칼륨, 인 등 많은 미네랄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맛과 향, 색과 모양이 모두 다른 식용 및 약용 버섯은 그 종류에 상관없이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가 쉽고 저칼로리의 다이어트 음식으로서 현대인의 대표적인 웰빙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동의보감’에는 버섯에 대해 ‘기운을 돋우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위장 기능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시력을 좋게 하며 안색을 밝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서양에서도 ‘버섯장수는 무병(無病) 장수한다’라는 속담이 있을 만큼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버섯의 또 다른 특징은 각종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여 약효 성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양송이는 콜레스테롤 저하와 혈압 강하, 항종양에 효과가 있다. 또 영지버섯은 고혈압, 당뇨 및 동맥경화 예방과 치료, 느타리버섯은 항종양 및 저혈압, 알레르기 반응 억제에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원 식량자원연구과(예산) 041-635-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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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버섯 농업

표고·양송이·느타리 등 한국 대표 주산지
새로운 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 박차


충남은 표고버섯을 비롯한 각종 버섯 생산량에서 국내 시·도별 1, 2위를 다투는 대표적인 버섯 산지(産地)이다.

특히 이번에 ‘수퍼 푸드’로 소개된 표고버섯의 경우, 연간 건(乾)표고 생산량은 442톤으로 전국의 16%, 생(生)표고 셍산량은 8,210톤으로 전국의 39%를 차지해 전국 1위를 자랑한다. 도내 표고버섯 주 생산지는 부여군과 예산군, 청양군, 논산시 등이다.

그 밖에 양송이버섯 생산량은 10,459톤으로 전국의 80%, 느타리버섯은 7,770톤으로 전국의 16.7%를 담당하는 등 전국에서 버섯 농업이 가장 왕성하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버섯농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까지 양송이버섯 3품종과 느타리버섯 3품종, 영지버섯 1품종을 육성했고 올해는 동충하초를 신품종으로 육성하는 등 신선하고 안전하게 즐겨 먹을 수 있는 새로운 버섯 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식량자원연구과 이병주(51·농학박사) 버섯팀장은 “느타리, 양송이, 표고버섯 등 식용 버섯과 동충하초, 영지, 상황, 노루궁뎅이버섯 등 약용 버섯은 맛도 좋고 영양과 기능성도 뛰어나 우리 몸에 좋은 최고의 식품”이라며 “충남은 우리나라 버섯 주산지로서 국민들의 많은 소비를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진 kimpress@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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