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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국제대회, 예산도 참여

사과와인, 수제육포, 연잎차 인기몰이… 청소년도 요리경연 등에 나가

2013.10.14(월) 13:46:47 | 무한정보신문 (이메일주소:jsa7@yesm.kr
               	jsa7@yesm.kr)

 1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에서 열린 슬로푸드국제대회(아시아구스토)에 예산지역 농가공상품과 요리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참여해 관심을 받았다.

국내관(1000가지 밥상이야기)에 마련된 슬로푸드내포부스에는 △예산사과와인(대표 서정학)의 사과와인 추사이야기 △소통(대표 장미선)의 육포 △백련의 약속(대표 김옥순)의 연잎차가 행사기간 내내 얼굴을 알렸다.

이들 상품은 매일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판매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장미선 대표는 “슬로푸드에 관심있는 분들이 너무 많아 놀랐다. 수제육포를 만들면서 기댈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물건의 가치를 알아주는 소비자들을 만나면서 큰 힘을 얻었다”면서 “지금까지 많은 행사에 참여했지만 이번처럼 주최측의 섬세한 운영이 돋보인 경우는 처음이었다”고 덧붙였다.

슬로푸드국제대회예산도참여 1

 

▲ 요리경연대회에 참여한 강수지 학생.     ▲ 요리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는 차현동 학생의 모습(왼쪽). 국제대회에 진출한 예산지역 슬로푸드들(오른쪽).

▲ ▲ 요리경연대회에 참여한 강수지 학생. ▲ 요리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는 차현동 학생의 모습(왼쪽). 국제대회에 진출한 예산지역 슬로푸드들(오른쪽).


5일 열린 요리경연 중고교생부 본선대회에는 까다로운 예선을 통과한 강수지(예산여중 3) 학생이 당당히 참여해 예산 특산물을 이용한 ‘사과궁중떡볶이’를 선보였다. 입상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53만여명이 몰려 큰 관심을 끈 대규모 국제행사장에서 미래 요리사를 꿈꾸는 청소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예산을 알린 시간이 됐다.

6일 콩을 주제로 한 요리퍼포먼스에 전문요리사가 아닌 유일한 청소년 참가자 차현동(예산고 3) 학생도 인기를 모았다. 현동 학생은 예산에서 생산된 검은콩전을 패티로 활용, 콩버거를 만들어 시식대상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요리를 시연하면서 임존성의 묘순이 바위설화를 전해 스토리가 있는 음식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대학에서 조리학을 전공해 자연주의 한식요리사를 꿈꾸고 있는 현동 학생은 “내 인생에 굉장히 큰 기회가 됐다. 처음 경험하는 유명쉐프들과의 만남과 가슴 떨리며 진행한 요리퍼포먼스가 앞으로 꿈을 펼치는데 힘이 될 것이다. 더 노력하고 더 열심히 해서 꿈을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슬로푸드는 이탈리아의 카를로 페트리니가 시작한 음식운동미각단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각교육(지미교육), 생물종다양성 보호, 음식공동체 운동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2007년 슬로푸드코리아가 조직, 확산되고 있다. 예산지역에서는 지난 9월 지부 승인을 받은 슬로푸드내포(지부장 김영숙)가 창립과 동시에 국제대회에 참여하면서 슬로시티예산대흥에 이어 슬로푸드의 고장으로도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슬로푸드내포는 현재 23명이 가입돼 있으며, 11월 중에 정식 창립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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