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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문턱’ 앞에서 무너진 홍성 인구

증가 추세 10개월 만에 감소 전환 … 7월 11명 줄어/

2013.08.29(목) 09:49:01 | 홍성신문 (이메일주소:mwk@hsnews.co.kr
               	mwk@hsnews.co.kr)


      도청, 도교육청 이전 등으로 증가 추세에 있던 홍성 인구가 9만 명을 넘기지 못한 채 지난달 기점으로 감소했다.

군청 행정지원과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홍성군 전체 인구는 8만9342명으로 6월에 비해 11명이 줄었다. 홍성군 인구가 증가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만의 첫 감소이다.

홍성인구는 지난해 9월 8만8001명으로 11명이 늘어난 이후 10월 9명, 11월 11명이 증가했다. 특히 내포신도시 롯데캐슬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12월과 올해 1, 2월은 각각 400명 가까이 인구가 늘었다.

증가세는 그러나 3월부터 주춤해졌다. 3월 56명, 4월 84명, 5월 40명, 6월 55명 늘어난데 그치다 지난달 11명이 줄어들었다.

홍성인구는 지난해 9월 이후 지난달까지 총 1341명이 늘었다. 이는 대부분 다른 지역에서의 전입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홍성에서 다른 지역으로의 전출은 총 4900여 명이었다. 반면 전입은 6400여 명이다. 전출과 전입 차이로 1500명이 증가하고, 사망이 출생보다 200여 명이 많아 1300여 명이 증가하게 됐다.

특히 인구 증가는 내포신도시를 주소지로 둔 홍북면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홍북면 인구는 지난해 9월 4430명에서 지난 4월 6000명을 넘어선 후 지난달 6284명을 기록, 1854명이 증가했다. 이는 홍성군 전체 증가 인구수보다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홍북면에 전입한 인구 중 홍성 밖에서 전입한 비율은 66%이며 34%는 군내에서 이동, 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아파트 전입 인구 중 1/3 이상이 군내 다른 읍·면에서 이사했다는 결과이다. 실제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읍·면별 인구는 홍북을 제외한 10개 읍·면 모두가 감소했다. 특히 광천읍(164명), 갈산(69명), 금마(69명), 장곡(56명)의 감소가 컸다. 홍성읍은 44명 감소에 그쳤다.

군 행정지원과의 이덕희 주무관은 이같은 변화에 대해 “감소 추세에 있던 인구가 내포 조성과 롯데 입주 요인으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가 증가 요인이 사라지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주무관은 또 “극동, 진흥아파트의 입주와 함께 다시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도내 타 시·군과 다른 시·도에서 367명이 전입하고 57명이 출생·등록했다. 반면 376명이 홍성 밖으로 전출하고 59명이 사망해 감소 요인이 증가 요인보다 많아 11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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