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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태안 안면도 인근 최대 어시장 백사장항으로의 낭만여행

백사장항~드르니항 연결하는 해상 인도교도 곧 개통됩니다

2013.08.20(화) 15:35:35 | 양창숙 (이메일주소:qkdvudrnjs@hanmail.net
               	qkdvudrnjs@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군 안면도 최고의 수산물시장 백사장항,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여러모로 낭만적인 곳입니다.

충청남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가장 예쁘다고 평가 받을만한 아름다운 인도교가 한달 안에 개통을 하는 곳이죠.

거기다가 원래 백사장항은 꽃게와 가을 대하, 전어가 유명하고 가까이 백사장이 유명해서 백사장항으로 불리울 만큼 예쁜 모랫사장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우럭과 광어 낚시를 하기도 좋은 곳이고, 충청도 뿐만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에서 수산물을 사러 내려오는 수산 시장의 각종 해산물도 유명합니다.

오늘 저와 함께 백사장항으로 서해바다 나들이 떠나 보실래요?

엊그제 주말에 가 본 백사장항은 예전처럼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북적이는 항포구였습니다. 저는 저녁 늦게 어스름한 시간에 당도했죠.

백사장항은 안면도의 여러 항포구 중에서 어선이 가장 많은 항이라고 합니다. 그 때문에 안면도 수산물이 가장 많이 모이고, 안면도 수협 위판장이 설치되어 운영중인 항입니다.

안면도의 크고 작은 항에서 출항한 배들이 수산물을 잡아서 모두 이곳 백사장항 수협 위판장으로 모이는 것이죠.

어판장 내에서 손님들이 횟감을 고르고 있습니다.

▲ 어판장 내에서 손님들이 횟감을 고르고 있습니다.
 

어판장 내의 수족관

▲ 어판장 내의 수족관
 

해산물

▲주인을 기다리는 광어들
 

소라

▲ 소라와 조개류


그중에 많은 음식점과 숙박시설이 자리잡고 있는 백사장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뭐니뭐니 해도 봄철 꽃게와 가을철 자연산 대하, 전어 입니다.

충청도 서해에서 최고품질로 손님들을 맞던 꽃게와 함께 가을 전어와 대하는 명품으로 쳐줍니다.

해산물을 고르는 중

▲ 해산물을 고르는 중
 

즉석에서 회를 뜹니다.

▲ 즉석에서 회를 뜹니다.


주말이어서 가족단위로 여행을 많이들 오셨고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시는 강태공, 해변가에서 게를 잡고 줍는 사람, 초저녁 백사장항 모래 위를 걷는 남녀, 그리고 백사장항 시장에서 수산물을 구입하거나 횟집에 들어가 조개구이와 회를 떠서 드시는 분.

모두 다 충청도 서해안의 정취를 만나기 위해 주말에 짬을 내어 찾아 주신 고마운 관광객들이십니다.

수산물시장

▲ 수산물시장 풍경
 

불이 켜지고 이제 백사장에서 돌아오는 손님 맞을 채비를 끝낸 횟집과 식당들.

▲ 불이 켜지고 이제 백사장에서 돌아오는 손님 맞을 채비를 끝낸 횟집과 식당들.


수산물이 모여있는 백사장 수산물 거리는 저녁시간이 되자 불야성을 이루고 관광객 맞을 준비를 합니다. 이제 바닷가에서 사람들이 슬슬 이 수산물 시장으로 몰려들 시간입니다. 밤의 문화가 이뤄지는 것이지요.

여러가지 해산물과 건어물이 넘치고 말만 잘 하면 싸게 구입할수 있답니다.

수산물 시장에서 파는 젓갈류

▲ 수산물 시장에서 파는 젓갈류
 

맛있어 보이는 꽃게 다리 튀김

▲ 맛있어 보이는 꽃게 집게다리 튀김


수산물거리의 횟집과 음식점에서는 회와 조개만 파는게 아닙니다. 꽃게장은 물론이고 젓갈류와 각종 튀김등을 함께 파는데 그중에 제 눈에 확 뜨인건 꽃게 집게 튀김이었습니다. 노랗게 튀겨진 꽃게 집게를 보니 침이 꿀꺽 넘어가더균요.

연인은 연인들끼리, 가족은 가족끼리, 그리고 노 부모님을 모시고 온 젊은 부부들 모두 보기 좋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모습에서 참으로 행복한 휴일의 한자락을 보는듯 했습니다.

초저녁 바닷물과 불빛과 항포구가 어우러진 백사장항

▲ 초저녁 바닷물과 불빛과 항포구가 어우러진 백사장항
 

가로등과 백사장항 풍경

▲ 가로등과 백사장항 풍경
 

홀로 떠 있는 작은 배

▲ 홀로 떠 있는 작은 배와 멀리 보이는 어선들
 

이젠 점점 더 밤으로 가는 시간에...

▲ 이젠 점점 더 밤으로 가는 시간에...
 

내일 출항에 대비해 어구를 손질하는 어민들

▲ 내일 출항에 대비해 어구를 손질하는 어민들
 

출항 준비를 마치고 길가에 쌓여진 어구들

▲ 출항 준비를 마치고 길가에 쌓여진 어구들


날이 웬만큼 저물어 가로등에 불이 켜집니다. 파란 하늘과 바다와 백사장항 풍경이 어우러져 더 깊은 낭만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어구가 놓인 도로, 물 위에 떠 있는 어선, 그리고 물그림자와 불빛... 모두 다 환상적입니다.

현재 개통을 앞두고 있는 해상 인도교

▲ 현재 개통을 앞두고 있는 해상 인도교
 

이곳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연결하는데 완공이 돼서 개통하면 이곳의 랜드마크가 될듯합니다,

▲ 이곳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연결하는데  곧 완공이 돼서 개통하면 이곳의 랜드마크가 될듯합니다,


멀리 독특한 모양의 다리가 보입니다. 이곳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연결하는 해상인도교인데 9월 안에 이름이 만들어지고 개통을 할거라내요. 참 멋지죠?

다리 모양이 독특해서 한번 건너가 보고 싶었는데 아직 완성되지 않아 통행은 불가했습니다. 이게 완공이 되면 아마도 백사장항의 랜드마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이곳 안면도 백사장항은 앞으로 곧 대하축제가 열릴 예정이라 합니다.
때가 가을철이니만큼 대하와 함께 가을 전어, 가을 대하를 만끽하러 태안 안면도와 백사장항으로 올 가을 여행 계획을 잡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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