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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서천군, 한산모시전시관 증축 추진

방문자센터·게스트하우스 등 조성 방침

2013.07.31(수) 15:50:50 | 뉴스서천 (이메일주소:clxk77j@naver.com
               	clxk77j@naver.com)

군이 인류무형유산으로서의 한산모시의 품격에 걸맞는 한산모시전수공간을 조성할 방침으로 이를 위한 한산모시전시관 증축·보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에 따르면 한산모시짜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등재 이후 한산모시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국내외 방문객이 5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현 시연공방 등은 20여년이 지난 건축물로 노후화돼, 인류무형유산의 품격에 맞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
이는 한산모시전수관에 모시관련 유물, 복식 등이 전시돼 있지만 전해 내려오는 문헌 등 기록과 다른 부분이 많아 홍보 및 교육자료로의 활용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심연옥 교수와 김상태 교수는 한산모시전수관에는 전통과 거리가 먼 모시 품목들이 전시돼 있으며, 한산모시홍보관도 모시관련 상품의 판매와 관리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어 전수교육공간과 전통모시의 연구 및 상품개발을 위한 한산모시연구소 등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기와식 목조주택으로 지어진 시연공방 또한 옛날 장인들이 살았던 수혈식 초가집과는 동떨어진 구조로 습기 유지에 매우 취약한 건축물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모시 종사자가 감소하고 전래된 전통문화의 점진적 사장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증 및 복원의 어려움이 가중되기 때문에 철저한 고증을 통한 복원사업이 필요하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산모시전시관과 모시홍보관을 개·보수하고 방문자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또 모시짜기시연장, 게스트하우스, 전통문화체험관 등을 신축해 전수체험교육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산 세모시 복원으로 고부가 모시제품 생산과 연구를 위한 기관을 신설해 전통직조 방식에 의한 명품 생산 및 인증정책으로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전략을 통한 브랜드 제고, 특화된 한산모시의 세계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군은 이를 위해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3년간 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국비 75억원, 군비 75억원 등 총 15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문화재청과 협의 중이다”며 “현재 문화재청이 이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는 있지만 지원예산규모는 25억원 정도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설픈 투자로 사업만 벌이기보다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기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문화재청과 계속 협의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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