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교리낚시터 노병진 실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가족들이나 부부가 정을 쌓기에 아주 좋은 낚시터가 당진에 있다는 소문에 수도권 낚시 마니아들이 주목하고 있다.

수면적 5만평의 비교적 아담한 송악읍 가교리낚시터에는 토종붕어, 떡붕어, 붕어, 잉어가 몸을 숨기고 있다. 연안접안좌대 40여동에는 TV, 전기온돌, 선풍기, 에어컨이 완비되어 있어 특히 가족 단위 1박2일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화장실은 좌대 뒤편에 수세식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아주 편리하며 주차공간은 300대 이상 가능하며 관리소, 매점이 있다.

지난 20일 토요일을 맞아 이 낚시터에는 주로 가족 단위 낚시객들이 많이 몰려들었다.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깝고 하룻밤 낚시하며 정을 나누기에 아주 적합하다는 이유 때문에 인기가 계속되고 있었다.

특히, 이 낚시터에는 자생하는 새우가 많고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1957년 축조되어 대물급이 많이 서식하고 있고 준 계곡형의 저수지로서 주변경관이 수려하다.

이 낚시터를 관리하는 노병진 실장은 “우리 낚시터는 월척급 30cm이상 붕어를 어부에게 사서 정기적으로 넣어주기 때문에 손님들이 손맛을 즐기며 아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가교리낚시터를 찾아오는 여행객은 당진IC를 나와서 좌회전 후 30미터 직진, 서산 당진 방향으로 P턴한 후 300미터 정도 직진하여 순성 면천방향 619번 도로로 1.5km 정도 가다보면 우측에 가교리낚시터 간판과 제방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