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에서 위촉식 및 워크숍 개최
▲ 무형유산지기 워크샵
강병주(진주시향토문화재위원) 무형유산지기는 ‘무형유산지기·자료조사위원의 현실적 지위와 기능’ 주제를 통해 “무형유산의 특성은 지역성인데 지방무형문화재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무형유산지기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서는 직위를 보장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 강병주 진주시문화재위원
‘무형유산지기의 역할과 활성화 기대’ 주제 강연에 나선 이해준(공주대) 교수는 “그동안 ‘중앙사’만 연구했지 ‘지역사’를 하지 않았다”고 서두를 연 뒤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을 찾아 제대로 대우받게 해줘야 무형문화유산이 전승·보전될 수 있다. 앞으로 무형유산지기들은 지역특성을 찾아 유형문화와 무형문화가 통합된 지역이 주체가 되는 마을사를 찾아 조자·정리해 주길 바란다”며 통합된 지역문화의 특성을 강조했다.
▲ 이해준 교수
이들 무형유산지기는 향토문화연구자, 교원, 공무원, 문화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로서 전문성, 활동경력, 헌신성 등에 관한 심사를 통하여 최종 선정됐다.
무형유산지기는 명예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원칙으로 하며, 앞으로 2년간 △ 지역의 무형문화유산 조사·연구 △ 지정·비지정 무형문화유산의 변화·발전 모니터링 △ 정책 제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에는 지역별로 새로운 무형유산을 발굴하여 이를 보고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러한 무형유산지기 활동은 국내 무형유산의 제도 기반 강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세계적으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이 지향하는 상향식 무형유산보호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희 기자 s-yh50@hanmail.net
▲ 분반별(1-6조) 토의 장면
▲ 국립무형유산원을 둘러보고 있는 무형유산지기들
▲ 숙박장소인 한옥마을로 가는 길
▲ 한옥마을에서의 막걸리 한잔으로 정을 다지고...
▲ 1박2일간의 워크샵을 마치고 단체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