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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신나는 물놀이장 "아산 충무훼미리랜드" 수영장에서

2013.07.20(토) 10:41:30 | jjmi44 (이메일주소:jjmi44@naver.com
               	jjmi4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정말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날...
둘째 어린이집에서 여름 캠프를 간다고 합니다.

우리 꼬맹이는 그 전 전날부터 무지 설레이는지...
" 엄마 간식은 2개만 챙기구요..
  윗에 옷은 있죠? ~~~ 이렇게 생긴거 말구요...(나시를 말하는 겁니다...^^)
  (팔뚝에 반팔 위치를 가르키며) 요 만큼 내려오는거 입어야 돼요. "
계속 몇번씩을 얘기하며 상기시키더라구요...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왔어요.
담임 선생님만으로는 물놀이인 데다가 애들 씻길때도 힘들고 하니까 같이 좀 가달라합니다.
혼자 가는건 좀 그래서 어려울것 같다니까 다른 엄마들도 네 분이 함께 가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 둘째를 위해... 꼬맹이들을 위해... 선생님을 위해 부족하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흥쾌히 승낙을 했습니다.
엄마까지 함께 간다니 우리 둘째는 하늘을 납니다. 아주 훨~ 훨~ 날아요 ~~~~ㅋㅋㅋ

가는날 아침...
잠꾸러기 녀석이 혼자서 펄떡 일어나더니 일어나자 마자 어설프게 수영복을 입고 음료수랑 과자랑 챙기고 왔다 갔다 아주 바쁘더군요.

이렇게 해서 우리 둘째와 함께하는 여름 캠프는 시작이 되게 되었답니다...^^

어린이집에 목적지는 충남 아산시 염치읍에 있는 ' 훼미리랜드 충무 풀장 ' 이예요.

' 훼미리랜드 충무 풀장' 은 총 면적 30,000평으로 지하 300m에서 채수하는 맑고 시원한 청정수를 공급하며 길이 50m, 폭 20m의 성인용 풀과 길이 30m, 폭 20m, 깊이 60cm 규모의 유아용 풀이 3개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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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6살, 7살 형님반만 가게 됐었는데요.
우리의 버스가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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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에 현수막이 걸려 있네요.

올 여름시즌 풀장 개장은 2013년 7월 13일 ~ 2013년 8월 25일까지이고...
열기구 체험, 물총 놀이, 난타 체험, 바나나 보트, 물고기 잡기, 페인팅등 여름 체험학습 놀이들도 함께 실시하고 있답니다.

애들 챙긴다고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이용 요금도 참고 하세요.

대인 - (중학생 이상)  11,000원
소인 - (3세 이상 ~ 초등학생)  8,000원
단체 - 30인 이상 (2,000원)씩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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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에 성인 풀장이 딱~ 하니 보이네요.
우와~~~ 무지 넓고 물도 너무 맑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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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유아용 풀장인데요.
풀장 옆으로 30년이나 된 높고 푸르른 플라타너스 나무들이 시원한 나무 그늘을 만들어 줘서 더욱 더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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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몸도 풀겸 재미있는 물총 써바이벌 게임을 했어요.
작은 물총들도 모두 준비가 되어 있구요. 게임을 이끌어 주는 스텝 누나들도 2명이나 있답니다.

저는 우리 아들반인 6살 꼬맹이들을 담당하는 보조 역활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들부터 꼬맹이 친구들 15명이서 나한테 앵기며 무지 좋아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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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바나나 보트타기 체험이예요.
노란 바나나 보트에 6명의 친구들이 좋아라~ 하며 탑승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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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헐 ~~~~~~~
요게 오토가 아닌 메뉴얼이더군요...^^
스텝 누나야가 6명의 친구들을 태워 열심히 달려주고 있습니다.

애들은 마냥 신난지 " 더 빨리요... 달려요 달려... " 하며 아우성입니다.
6명씩 해서 도대체 모두가 다 탈려면 누나야가 몇번을 이렇게 달려야할까? 싶어 선생님들과 보조 엄마들이 함께 열심히 달려주었습니다.
생각보다 무지 힘들던데... 좋아라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음만은 보람차고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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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체험은 물고기 잡이입니다.

스텝 누나야들이 작은 또랑(?)에다 미꾸라지를 한묶음씩 풀어줍니다.
그럼 우리 친구들이 열심히 독안에 든 미꾸라지 녀석들을 잡아주면 되는거예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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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 나는 징그러워서 싫은데...
꼬맹이들은 참 재밌어하며 잘도 잡더라구요...
(어째 쪼매 삐리리~ 한 미꾸라지 녀석들인것도 같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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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나게 놀고 우리들은 맛난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갔어요.
식당은 풀장 왼편에 마련이 되어 있는데요.
돈까스, 라면, 제육덮밥, 닭도리탕과 맥주까지 여러가지 음식들이 있습니다.
오늘처럼 꼬맹이 손님들이 단체로 올때는 아이들에 맞쳐서 음식을 따로 준비해 준다고 하네요.
다들 배가 고팠는지 무지 잘 먹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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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레인보우 페인팅 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체험존들은 모두 플라타너스 나무 그늘이 있는 풀장 주위에 설치가 되어 있어서 그늘이 져 시원하니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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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페인팅은 4가지 색 물감을 손에 묻혀서 그림판에 찍는건데 어찌보면 단순하고 작은건데도 아이들은 참 좋아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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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 아이들이 물에 퐁당 들어갈 시간이 왔습니다.
들어가기전에 간단한 준비 운동을 하고 있네요.
아이들의 눈은 선생님이 아닌 바로 앞에 풀장에만 꽂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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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물에 들어가면 안되니까 물가에 앉아서 우선 통통하니 짧고 귀여운 발부터 담근후에 물장구를 쳤습니다.

하나 하나 스텝 누나야들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면서 아이들까지 챙겨주며 도움을 주는데 너무나 고맙고 안심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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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 꼬맹이들이 풀장에 들어왔습니다.
5살 꼬맹이들인데요... 물의 깊이가 5살 아이들의 허벅지 정도 차는것 같아 위험하지 않고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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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에서 재미나게 놀다가 이 엄청난 미끄럼틀을 타려고 아이들이 줄을 섰습니다.
풀장의 미끄럼틀은 1시가 넘으면 탈수가 있다고 해요.
그날은 다행히 다른팀 아이들이 많지가 않아 우리 칭구들은 차례 차례 두세번씩 미끄럼틀을 탈수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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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들이 두명씩 내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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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럼틀과 풀장이 연결이 되어 있었는데...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은 스텝 누나야들이 받아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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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에 체험놀이까지 여러가지를 하며 실컷 논후에 우리 아이들은 시원한 쉼터에 옹기 종기 모여 앉아 엄마가 싸주신 맛난 과자랑 음료수를 사이좋게 나눠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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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간식까지 다 먹은후에 아이들을 샤워장에서 다 씻기고 옷이랑 다 갈아 입힌후 짐들도 다시 정리하고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우리 아들이...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나게 뛰어 놀며 크게 웃고 소리도 질러가며 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니 너무나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이리 좀 정리가 되어 보이지만요...^^
정말 많은 아이들과 함께 어디를 가고 그 아이들 한명 한명씩을 내 아이 마냥 잘 챙기고 또 아이들을 위험하지 않게 잘 돌본다는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 선생님 이거 해주세요. "
" 선생님 화장실 가고 싶어요. "
" 선생님 배가 아파요. "
" 선생님 칭구가 때렸어요. "
" 선생님 엄마 보고 싶어요. "
" 선생님 안먹을꺼예요. "

정말 통 정신이 없더라구요...^^
아직도 내 귓가에 ' 선생님... 선생님... ' 하던 우리 아이들의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어린이집에 이런 저런 좋지 않은 사고 소식들도 많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우리의 선생님들이 더 많습니다.

우리 선생님들 너무나 고생 많으십니다.
항상 힘내시구요... 우리 아이들 언제나처럼 잘 부탁드릴께요...

아이들은 어찌 되었건 천사가 맞는것 같으니까요...ㅎㅎㅎ 

참...
훼미리 충무 풀장에선 취사도 가능합니다.
맛난 삼겹살이랑 엄마, 아빠들 시원한 맥주까지 챙겨서 가족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 한번 가봐도 좋을것 같아요.
요즘 멋진 워터파크에 가면 정말 물 반 사람 반이잖아요...^^
그것 보다는 넓은 자연과 함께 어울려진 좋은 풀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것도 의미있고 재밌을것 같다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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