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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내년 1월 출범 목표로 설립 작업 박차

미결 공약 충남문화재단, 마침내 의회 동의 획득

2013.07.05(금) 16:42:30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조례안 상임위 수정 통과
오는 11일 본회의 의결 전망


민선5기 도지사 공약 가운데 미결로 남아있던 충남문화재단 설립이 마침내 성사될 전망이다.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기승)는 제263회 정례회 회기 중인 지난달 27일 ‘충남문화재단 설립 및 지원 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다.

충남도는 이 조례안이 오는 11일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재단 설립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 2011년 8월 11일 집행부 발의로 의회에 제출됐으나 이후 2년여 가까이 처리가 보류돼왔다.

충남도는 민선5기 도지사 공약 59건을 확정하고 그중 56건을 완료 또는 정상 추진함으로써 공약 이행도 전국 1위(한국매니페스토 평가)를 차지했지만, 충남문화재단 설립을 포함한 3건이 지연되거나 공약에서 제외됐다.

예산·결산 등 의회 보고

수정 조례안의 내용을 보면, 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자문, 문화예술 창작·보급 및 문화예술 활동 지원, 도민의 문화 서비스 확대 및 문화예술 교육 지원, 공공 문화시설 운영 및 관리, 그 밖에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도지사가 위탁하는 사업 등을 맡게 된다.

당초 조례안에 포함돼 있던 역사문화 계승 및 도정 사료의 체계적 조사·연구, 백제문화제 종합계획 수립·시행 등 기존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의 업무는 사업 범위에서 제외됐다.

또 재단 임원은 이사장과 대표이사 각 1명을 포함한 5∼15명의 이사와 감사 2명을 둔다. 이사장은 도지사가 당연직으로 맡고,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도지사가 임명한다.

이와 함께 도지사 승인을 받은 사업계획서 및 세입세출 예산서와 결산서를 도의회 상임위에 보고하고, 사무처장은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겸임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직 20명 안팎 최소화

충남도는 수정 조례안이 정례회 마지막 날인 오는 11일 제4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고, 내년 1월 문화재단 출범을 목표로 설립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곧바로 문화재단 설립 테스크포스팀을 설치하고, 정관과 각종 규정 작성, 직원 공개 모집 등을 거쳐 11월 중에는 법인 설립 등기를 낸다는 복안이다.

조직은 1사무처, 3개 팀, 20명 안팎으로 최소화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문화재단이 설립될 경우, 전문가 그룹을 통해 문화예술 정책을 일관적이고 안정적이며,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민들의 문화예술 욕구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과 지역 특색에 맞는 시책 개발, 수준 높은 공연, 중앙 공모사업 참여, 민간 기부를 통한 재원확보 등도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 대한 지원과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수율 제고를 위한 정책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수정 조례안에는 지역 문화예술의 도약과 지역 특화시책 발굴 필요성에 대한 도의회의 공감과 고심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사전검토 미흡 반성해야

도의회 문화복지위는 이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조례안이 2011년 8월 제출된 이후 도민 의견과 관련단체 여론 수렴과정에서 의견이 통합되지 않는 문제점이 도출되어 의회 차원에서 수정 가결하게 되었다”면서 “철저한 검토 없이 조례안을 서둘러 제출한 집행부의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화예술과 041-635-3812, 의회 문화복지위원회 041-635-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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