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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세계 평화공원’의 중요한 의미

의원시론 - 장기승 / 문화복지위원장·아산

2013.07.05(금) 15:42:45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비무장지대세계평화공원의중요한의미 1

 지금의 한반도 정세를 보면 100년 전 대한제국을 보는 것 같다. 중국과 일본은 한반도를 사이에 두고 자국의 이권을 채우려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은 소위“동북공정”으로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하여 한국사를 한강 이남으로 국한시키려 하고 있다. 한반도에 대한 각종 이권 개입여지를 확보해 두려는 포석과 통일 한국에 대비하여 만주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미리 차단하고 간도 영유권 분쟁을 불식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된다. 일본의 제국주의와 역사왜곡은 더욱 심각하다.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이어 독도 망언과 교과서 왜곡까지 억지주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의 것을 지키기 위해서 국력의 중요성을 과거사를 통해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민족이 화합하여 나라의 힘을 키워야 할 때이지만 안타깝게도 한반도는 분단 상태이다. 더구나 요즈음은 긴장의 일색이다. 북한의 핵, 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입주기업 철수 등  불안할 수밖에 없다. 동족분단의 나라는 한반도가 유일하다. 때문에 통일은 우리의 오랜 숙원이다.

해법을 찾기 위해 통일을 이루어 경제대국이 된 독일을 주목해야 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24년째이다. 평화적 통일이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그 원동력으로 경제력을 꼽는다. 빵과 자유를 향해 목숨을 걸고 베를린 장벽을 넘어선 동독인들이 계속되었고 마침내 베를린 장벽은 무너졌다. 남한을 향한 북한주민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의 한반도 상황과 너무도 흡사하다.

미국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비무장지대는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에 세계와 함께 풀어야 하고 비무장지대에“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기적절한 연설이다. 신뢰프로세서가 작동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남북의 긴장완화와 소통이다. 정주영 회장의 소떼 방북과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은 단순히 경제적 가치를 넘어 민족화합과 소통의 상징성이었다.

비무장지대‘세계평화공원’조성의 중요한 의미가 여기에 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헌에 머리를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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