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현장밀착형 귀농귀촌 교육, 홍성귀농투어를 가다

2013.06.25(화) 17:49:35 | 길자(吉子) (이메일주소:azafarm@naver.com
               	azafarm@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1


6월 21일 충남 홍성 거북이마을에서는 2013 홍성군 귀농투어가 열렸습니다. 귀농귀촌 일번지로 급상승 중인 홍성군에서 열린 이번 귀농투어는 21일, 22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귀농귀촌을 준비 중인 부부 및 가족 등 총 3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2


저 길자도 2011년에 열린 홍성군 귀농투어에 참석하여 홍성에 대해 소개받고 현재 살고 있는 거북이마을에 귀촌하기로 결심한바 있어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애착이 가는 행사가 아닐 수 없었답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3


홍성군 귀농지원연구회장 오필승씨는 2011년 부터 현재까지 홍성군 귀농지원연구회 사무국장 및 회장 일을 맡아오시면서 한결같이 귀농귀촌인을 위해 일하고 계시답니다. 오필승 회장은 홍성군 장곡면에서 목사로 활동하시면서 마을 이장도 겸직하여 활동하는 등 홍성내 귀농귀촌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여러 활동을 펼치고 계시죠~^^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4


홍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체험담당 정희윤 계장으로부터 홍성군에 대한 소개가 이어집니다. 이번 홍성군 귀농투어에서는 홍성군 귀농귀촌 정책 설명회를 비롯하여 선배 귀농귀촌인과의 간담회, 귀농인 농장 견학, 농산물 유통시설 견학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홍성군내에서 활동 중인 귀농귀촌인의 모습을 소개하고 귀농귀촌을 준비중인 분들에게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일정을 구성하였습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5


드디어 저녁식사시간~!!! 세미나실에 앉아서 설명들으시느라 몸이 뻐근하셨을 텐데요 그 피로함을 풀어드릴 맛난 거북이마을 밥상이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6


저녁식사 후에는 다시 세미나실로 모여 앉습니다. 이번 시간은 귀농귀촌인 선배와의 간담회시간 이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홍동면 금창영씨, 구항면 정재춘씨, 금마면 손미승씨 그리고 장곡면 오필승 회장 등  다섯분이 소개 되었습니다. 간담회가 시작되기 전에 간단한 자기소개가 이어졌는데요 정말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모이셨답니다. 도시에서 회사생활을 하시는 분을 비롯하여 공무원, 자영업 등 직종도 각양각색 이었답니다. 이렇게 홍성군 귀농투어 1일차는 마무리되고 홍성에서의 밤은 막걸리 잔과 함게 깊어만 갔습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7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홍성군 귀농투어 2일차가 시작됩니다. 2일차는 주로 현장을 견학하면서 귀농지에 대한 정보도 얻고 작목에 대해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8


거북이마을에서 아침식사를 마친 후 처음 방문한 곳은 바로 홍성군 홍북면에 위치한 산수가족농장입니다. 산수가족농장에 들어서면 각양각색의 농산물이 그려져 있는 벽화를 만날 수 있는데 이 벽화속에 그려진 작물들을 실제 농장에서 기르고 있답니다. 작물에 대한 소개는 이어지는 사진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9


산수가족농장은 모든 작물을 유기농으로 재매하고 있으며 농장의 면적은 53,000제곱미터로 홍북면 뿐만 아니라 홍성군에서도 유기농 농장으로 단연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농장주이신 정사웅씨께서는 10년전에 귀농하여 현재까지 특용식물을 위주로 재배를 해오고 계시답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10


현재 산수가족농장에서는 민들레를 비롯하여 천년초, 블루베리, 개똥쑥, 알프스오토메(미니사과), 블랙초크베리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 개똥쑥과 관련하여 매스컴에 농장이 소개되면서 농장 설립 이후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11


홍성 귀농투어에 참석한 분들은 운 좋게도 유기농 블루베리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유기농 블루베리는 현재 도시에서 100g에 5천원에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1kg이면 무려 5만원~!!! 정말 보통 결심으로는 먹기 힘든 과일이 아닐 수 없네요~^^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12


산수가족농장 정사웅씨는 홍성에서도 성공한 농사꾼으로 소문이 나 있지만 예전에는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정사웅씨께서 그동안 겪어온 실패담 등 여러 조언들을 들려주시면서 귀농자들이 준비해야 할 것들 그리고 작목선택에 있어서 매우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답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13


이곳이 바로 매스컴에 보도되며 대히트를 친 유기농 개똥쑥 재배시설입니다. 매스컴에 개똥쑥이 소개되었을 당시 재배하고 있던 모든 물량이 소진되어 버렸다고 하는데요 이후 재배면적을 늘려 하우스를 비롯한 노지에도 개똥쑥을 재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14


귀농투어에 참석하신 분들도 산수가족농장에서 재배중인 작물들이 신기한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셨습니다. 마침 노란 천년초꽃도 만개해서 참가자 분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죠~^^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15


개똥쑥이 유명한 농장이니만큼 간식도 아주 특별했는데요 바로 개똥쑥떡이 그것입니다. 개똥쑥 특유의 진한 향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개똥쑥은 기존 항암제보다 무려 1200배 이상의 항암성분을 지니고 있다고 하니 개똥쑥떡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간식이라 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16


산수가족농장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제 다음 견학지로 이동합니다. 과연 다음 견학지는 어디일지 기대되시죠??^^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17


산수가족농장에 이어 방문한 곳은 바로 홍성군 장곡면에 위치한 곰이네농장입니다. 곰이네농장은 토마토가 주작목으로 일반 토마토를 비롯하여 방울토마토, 대추토마토 등 다양한 종류의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18


토마토재배 비닐하우스 입구마다 QR코드가 붙어 있는 것이 범상치 않게 보였는데요 곰이네농장주는 다름아닌 아래 보이는 사진의 주인공이었습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19


곰이네농장을 운영하고 계시는 맹다혜(34)씨는 꽃다운 나이 20세에 귀농을 결심하여 파란만장한 귀농생활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대학을 자퇴한 후에는 예산귀농학교 간사로 일하다가 한국농수산대와 인연이 되어 과수학과에 입학하여 농업에 대한 지식을 쌓아왔다고 합니다. 2007년 농토를 구매하는 등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하면서부터 유기농으로 고추, 토마토 등을 재배해왔고 현재는 농산물의 품질을 인정받아 재배한 농산물을 지역내 영농조합과 페이스북 직거래를 통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20


비닐하우스 안에는 싱그러운 토마토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어 손이 저절로 움직이더라구요.^^일반 방울 토마토를 비롯하여 대추토마토 그리고 노란색 토마토 등 토마토 부페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21


곰이네농장을 방문하신 귀농투어 참석자들은 뜻밖의 선물을 받았는데요 다름아닌 곰이네농장에서 금방 수확한 방울토마토 한박스를 선물로 받았답니다. 이어지는 일정에서는 홍성유기농영농조합을 방문하여 지역내 로컬푸드 운동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채담이농장, 이종협 농가 등을 방문하여 귀농자들이 들려주는 지역정착사례 등 현장감 넘치는 귀농귀촌 사례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현장밀착형귀농귀촌교육홍성귀농투어를가다 22


요즘 여러 매스컴을 비롯하여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귀농귀촌이 홍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귀농귀촌이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랍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성공사례 뒤에는 수많은 실패담이 그 밑바탕에 깔려있습니다.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서는 귀농투어와 같은 현장견학과 함께 자신에게 알맞는 작물을 선정하고 작물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초고령화 시대를 맞는 농촌에 있어 귀농귀촌은 분명히 농촌의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준비와 열린마음으로 지역과 더불어 사는 자세가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귀농귀촌을 희망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길자(吉子)님의 다른 기사 보기

[길자(吉子)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ikgyun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