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3.0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파워포인트.

충남도의 민선5기 역점 시책인 ‘제로(zero)-100 프로젝트’와 민·관 거버넌스, 융·복합 등 행정혁신이 중앙정부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3.0’ 비전 선포식에 참석,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정부 3.0 추진과 관련된 지방정부 사례를 소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행사는 안전행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그리고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충남도가 발표를 했다.

안 지사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 행복한 변화,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충남’을 주제로 삼아 100% 정보공개를 통한 투명한 도정, 공공 데이터 민간 활용 활성화, 주민자치 활성화 등 민·관 거버넌스 강화, 협업을 통한 일 잘하는 지방정부 등 시책을 소개했다.

우선 ‘제로(zero)-100 프로젝트’와 ‘도민과의 약속’ 등 주요 정책지표 및 성과지표 공개, 재정정보 100% 실시간 공개 등 투명한 도정 구현을 위한 충남도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 공공 데이터 민간 활용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충남도가 보유하고 있는 472개 데이터베이스(DB) 중 법정 비공개 자료를 제외한 314개 DB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아카데미 운영 등 민·관 협치 강화, 삽교호 수질 관리와 물 통합 관리 등 협업 행정에 대한 설명도 했다.

특히 ‘3농혁신’을 지방 차원의 정부 3.0 모델로 제시하고, 정책 수립단계부터 정보와 이슈를 개방 및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함께 결정한다면 국민의 참여와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지난 2011년부터 3농혁신을 역점과제로 추진하면서 농어민과의 토론회,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갖는 등 정책 수립 단계에서부터 도민과 실질적으로 소통해왔다.

또 지난해부터는 안 지사가 참여하는 3농혁신대학을 매달 열어 농어민의 목소리를 듣고, 농어업 기관·단체와 전문가가 참여한 3농혁신위원회를 통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혁신관리담당관실 041-635-3195, 안전행정부 행정관리담당관실 02-2100-4370

☞ 정부 3.0
공공정보를 개방·공유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앰으로써 국정과제에 대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새로운 정부 운영 패러다임.
충남도가 추진 중인 3농혁신, 행정혁신, 자치분권 등 3대 혁신과제와 기본방향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