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충남도와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충남도는 지난 18일 도청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내 39개 기업, 해당 기업의 구내식당 운영 위탁업체 23개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과 농촌이 상생하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과 위탁업체는 협약에 따라 쌀과 육류, 양념류 등을 도내 생산지에서 사들여 사용한다. 또 앞으로 위탁운영 계약을 할 때 지역 농축산물 소비 권장조항을 포함하게 된다.

품목별로는 쌀 2468t과 육류 100t, 양념류 57t, 채소 120t 등 연간 2745t(77억원 상당)의 농축산물이 판로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3농혁신 정책 추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주)(대표 우유철)은 연간 쌀 1200t 등 총 28억원 상당의 지역 농축산물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안희정 지사는 “이번 협약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3농혁신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동반성장의 아름다운 상생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칠갑농산 이영주 대표는 “기업이 농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약에 참여해 기쁘게 생각하며, 도내 많은 기업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 협약은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코자 충남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 한 해 100개 기업과 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하여 지역 농축산물 선순환제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지원과 041-635-3415

<협약 기업 - 구내식당 업체 명단>

천안(8) ▲연합정밀(주)-조은식품 ▲(주)코리아나화장품-직영 ▲(주)에스엘서봉-직영 ▲신영스타킹(주)-직영 ▲한국하니웰(주)-(주)아워홈 ▲대한칼소닉(주)-직영 ▲(재)충남테크노파크-삼미외식 ▲(주)코다코-코다코 구내식당

공주(2) ▲솔브레인(주)-직영 ▲코웨이(주)-직영

보령(1) ▲한국지엠보령공장-아라코(주)

아산(8) ▲(주)신도리코아산공장-직영 ▲(주)정관디스플레이-직영 ▲(주)화승인더스트리-직영 ▲한화테크엠 아산공장-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주)에스에프에이-(주)삼성에버랜드 ▲(주)두원공조-직영 ▲(주)대륙제관-직영 ▲하나마이크론(주)-예은정

서산(6) ▲삼성토탈(주)-직영 ▲현대오일뱅크(주)-(주)현대그린푸드 ▲현대다이모스(주)-(주)현대그린푸드 ▲현대파워텍(주)-(주)현대그린푸드 ▲(주)코넥-직영 ▲(주)케이씨씨 대죽공장-(주)현대그린푸드

당진(3) ▲대한전선(주)-대한FSS(주) ▲현대제철(주)-(주)현대그린푸드 ▲동부제철(주)-(주)빌텍

부여(1) ▲대림C&S(주)-CJ프레시웨이(주)

서천(2) ▲(주)퍼시픽글라스-(주)ECMD ▲한솔제지(주) 장항공장-(주)ECMD

청양(2) ▲칠갑농산(주)-직영 ▲(주)한울-(주)한울F&S

홍성(2) ▲덴소풍성(주)-(주)드림푸드서비스 ▲세림산업(주)-직영

예산(4) ▲(주)네오오토-CJ프레시웨이(주) ▲(주)녹수-직영 ▲(주)비츠로셀-(주)진주랑 ▲(주)유티아이-가치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