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03년부터 발생되어 관리되고 있는 장기적 갈등에 대한 해결과 신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잠재 갈등에 대한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도는 지난 3월에 2013년 갈등관리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중점 해결 추진 대상 4건을 선정하여 계획 일정에 따라 협력과 합의를 바탕으로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도에서 관리되는 갈등목록은 총 13건으로 이 중 2건(호남고속철 공주역사 설치, 아산만 조력발전소 건설)은 해결점을 찾고 있으며, 나머지 2건(공주 묵방산 채석단지 승인, 당진 동부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하여도 하반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이해 당사자들과 협의 중에 있다.
 
또한, 갈등은 무엇보다도 사전 예방이 중요하므로 갈등이 예상되는 잠재갈등 5건에 대하여도 사전갈등영향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하반기 영향평가 결과가 나오면, 지난 5.13일자로 재구성된 “충청남도갈등관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갈등관리 여부가 결정된다.
 
사전갈등영향평가는 충남발전연구원내에 있는 플러스충남정책포럼에서 공공갈등진단표에 의한 체크리스트 작성, 이해관계자 여론 수렴 활동 등으로 조사·분석된다.
 
한편, 그동안 도에서는 ▲ 충청남도 갈등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 제정 ▲ 포럼·간담회·현장협의 ▲ 갈등관리 매뉴얼 책자 발간·배부 ▲ 갈등 T/F팀 운영 ▲ 2013 공공갈등관리추진계획 수립 ▲ 2013 민·관 거버넌스 합동 워크숍 개최 ▲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재구성(15명)하고 운영 중에 있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 “ 체계적인 갈등관리 시스템 구축과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갈등조정지원센터 설립과 갈등조정 도민 배심원제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맞춤형 공공갈등해결과정 교육 실시와 시·군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갈등 우려 사업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