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노인지원사업 지도자 교육.

충남도농업기술원은 17일 대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농촌노인지원사업 관련대표 등 관계자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살기 좋은 농촌마을 만들기를 위한 ‘농촌노인지원사업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농촌노인지원사업은 고령화와 독거노인이 많아지는 농촌의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금까지 88개소의 농촌건강장수 마을을 육성했다.

농촌노인지원사업의 주요내용은 ▲노년기 영양관리 ▲건강 프로그램운영 ▲학습동아리 활동 ▲안전한 생활을 위한 마을 환경만들기 ▲노인 일손 찾기 등 소일거리 발굴과 소득활동 등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사업분석 결과 농촌건강장수 마을 육성 등을 통해 농촌노인의 사회활동 참여가 높아지고, 농촌노인의 생활만족도 또한 사업전과 비교해 10% 이상 향상돼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유지하는데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앞으로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실시된 지도자 교육에서는 이지현 영동대 교수와 강위원 여민동락공동체 대표가 각각 ‘농촌노인에 맞는 건강·보건환경체계 구축방안’과 ‘살기좋은 농촌마을 만들기를 위한 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교육은 현장벤치마킹도 동시에 진행해 이론교육과 현장학습이 병행된 의미 있는 교육으로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원 생활자원과 남연미 지도사는 “고령화 현상이 점점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노인의 안정된 노후생활 유지를 위해 건강한 복지 프로그램 운영과 생산적 활동 기반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농촌노인지원사업을 비롯해 행복한 농업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