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감동하는 충남장애인체육대회 팡파르
15개 시·군 선수단 3100여명 참가…18개 종목서 승부 겨뤄
2013.05.31(금) 17:34:38 |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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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namdo@korea.kr)
제19회 충남 장애인체육대회가 31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행복서산, 화합충남!’이라는 슬로건 속에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충남도장애인체육회 회장자격으로 참석한 것을 비롯해 이완섭 서산시장, 이준우 충청남도의회 의장 등 축하내빈과 15개 시?군을 대표한 선수 및 임원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장애인체육대회는 도내 15개 시·군 3100여명의 선수단이 18개 종목(정식15·전시3)에 걸쳐 일반부, 중등부와 초등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전을 펼친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는 하나된 도민으로서 형제애와 진한 우정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서로 합의된 규칙으로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아름다운 승부를 통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행복이 있는 락토 서산’이란 주제 공연과 예술로 전하는 샌드애니메이션, 판타지 드로잉쇼, 대붓 퍼포먼스, 연애인 축하공연 등의 프로그램의 다채롭게 펼쳐졌다.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개막식은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전 선수단이 앉아서 진행했으며, KBS N Sports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이날 대회장인 안희정 도지사는 개막식 전에 직접 홍보부스를 찾아 직접 체험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