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발견 - 뜻밖의 행운
2013.05.29(수) 14:48:45 |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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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images/cnportal/bbs_info.gif)
시아버님 기일이 다가와서 제사상에 올리려고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 한과도 사왔습니다. 한과 미니약과 다식 꽃모양한과 등 빛깔도 좋고 품위 있게 생겼지요?
![정성이 담겨진 고운빛깔의 한과](/export/media/article_image/20130529/IM0000560378.jpg)
▲ 정성이 담겨진 고운빛깔의 한과
가격이 비쌌지만 그 가치가 있으려니 하고 샀는데 아무래도 서운했습니다.
아무리 고급 한과라지만 그 가격에 비해 너무 양이 적어 실망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제사를 마치고 상자가 너무 예뻐서 빈 상자라도 활용하려고 상자를 정리하노라니 밑에 무엇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요즘 과대 포장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밑에다 스치로폼을 넣어 놓은줄 알았는데 넙적한 산자와 약과가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너무 반갑고 놀랐습니다. 양도 참많네요!
![양도 많고 먹음직한 산자와 약과](/export/media/article_image/20130529/IM0000560384.jpg)
▲ 양도 많고 먹음직한 산자와 약과
정성이 담뿍 담겨서, 손수 만든 갈색의 조청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고급 산자와 약과였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건데 기쁨을 이루말할 수 없었지요.
살짝 가려있는 행운이 있으니 여러분께서도 생활을 돌아 볼일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일이 생각납니다. 헛간 볏집에서 계란을 무더기로 발견한 일이 있었습니다. - 닭장을 뛰쳐나온 닭들이 어느새 낳아 놓은 달걀들이었습니다. 그것은 잊지못할 놀라운 기쁨이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의 틈새시장처럼 어느 틈바구니에서 행운이 기다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돈 생긴 것 처럼 기분 좋은 - 부자된것 같은 기분으로 내내 즐거웠습니다.
여러분도 많은 것을 발견하고 깨닫는 시간 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