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친정 잘 다녀올께요”

홍성군, 이주여성 6가정에 왕복항공료 지원

2013.05.24(금) 13:57:40 | 홍성신문 (이메일주소:jasinjh@hanmail.net
               	jasinjh@hanmail.net)

조양로타리클럽이 친정을 방문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생활용품과 가공식품 등 300만 원 이상의 선물을 전달하며 친정 방문을 축하했다.

▲ 조양로타리클럽이 친정을 방문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생활용품과 가공식품 등 300만 원 이상의 선물을 전달하며 친정 방문을 축하했다.


“한국으로 시집온 후 처음으로 베트남 친정을 가게 된다는 설렘에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도 빨리 만나고 싶고 87세인 할머니의 건강도 걱정되고, 여동생들과 밤새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친정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인터뷰 내내 팜티탐(25) 씨의 눈에는 기쁨의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서부면 남당리에 살고 있는 베트남 출신 팜티탐 씨는 홍성군이 추진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 친정 보내주기 대상자로 선정돼 오는 12월 베트남을 찾을 예정이다. 그녀는 21살의 나이에 한국으로 시집와서 여러 사정으로 친정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채 이제 막 10개월이 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다.

조양로타리클럽 사무실에서는 지난 22일 국제결혼 이주여성 친정 보내주기 환송식이 열렸다. 조양로타리클럽(회장 박승란)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해 이번에 친정을 방문하게 된 6가정, 조양로타리클럽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정방문 지정서 전달, 사전준비 사항 안내 등이 진행됐다.

홍성군은 지난달 각 읍ㆍ면을 통해 친정 보내주기 사업 지원대상자 신청을 받아 신청한 17가정 중 가정형편이 어렵고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필리핀 국적의 레마지프래자나(42) 씨 가족 3명을 비롯한 6가정 22명을 선정했다.

국제결혼 이주여성 친정 보내주기 사업은 결혼 후 3년 이상 동안 친정에 다녀오지 못한 이주여성들의 모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 주고, 다문화가정의 화합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돕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매년 2000만 원의 군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진행 됐으며 현재 51가정, 130명이 지원을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조양로타리클럽에서 친정을 방문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생활용품과 가공식품 등 300만 원 이상의 선물을 전달하면서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친정 방문을 축하했다.
 

홍성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홍성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