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시인 신동엽과 함께 떠나는 부여 여행
2013.04.25(목) 11:29:24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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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 중에서-
4월이면 더욱 생각나는 민족시인 신동엽이 태어나고 자라난 곳이 부여다. 민족역사에 대한 통찰력과 서정성을 지녔던 신동엽 시인은 1930년 8월 18일 부여 동남리에서 태어나 자랐다. ‘껍데기는 가라’, ‘금강’, ‘누가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등 주옥같은 민족문제와 역사의식을 일깨우는 명작을 남겼다.
이달은 시인의 발자취를 찾아 부여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우선 5월3일 신동엽 시인의 유물전시와 숭고한 삶을 재조명하는 신동엽 문학관이 개관된다.
같은 달 10일에는 제11회 신동엽 추모 백일장이 신동엽 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