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앞장서
철새도래지 및 토종닭 사육농가 검사로 적극 대응
2013.04.24(수) 17:04:51 |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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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namdo@korea.kr)
최근 중국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확산과 관련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충남가축위생연구소의 모니터링 결과 충남으로의 AI 유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충남가축위생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는 지난 4월 11일부터 4월 22일까지 도내 철새도래지 및 토종닭 농가를 대상으로 자체 AI 특별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AI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상시방역체계와는 별도로 도 자체적인 특별예찰 검사로, 주요 철새도래지인 천수만과 금강하구, 예산 충의대교, 풍서천, 병천천, 곡교천 등 6개소에서 분변 180점을 채취해 이뤄졌다.
또 연구소는 전통시장을 통한 유통 가능성이 높은 토종닭 760수를 대상으로 항체검사도 함께 실시했다.
검사결과 철새도래지 분변에서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토종닭에서도 항체가 전건 음성으로 판정되는 등 충남으로의 유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형수 연구소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전파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연중 상시방역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철새도래지 및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검사를 통해 AI 피해 방지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