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 예방관리에 배드민턴 운동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권오석)에 따르면, 배드민턴은 체중관리에 효과적이다. 특히 유산소 운동으로 비만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성인병까지 예방할 수 있다. 활동량이 적을 수밖에 없는 직장인이 야간 배드민턴 교실에 많이 참여하는 이유다.

특히 배드민턴 교실은 의료원 직원으로부터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뿐만 아니라 체성분검사(체지방 및 근육량 분포 측정) 뒤 건강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참가자는 “군내에서 주치의까지 두고 운동하는 생활체육 종목은 배드민턴뿐”이라며 “배드민턴을 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운동과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교실은 오는 6월 말까지 운영된다. 주로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문을 열지만, 간혹 청양대학교 체육관 등에서 열릴 때도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매주 월, 수, 금마다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씩 운동하면 된다.

배드민턴 교실은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양배드민턴클럽(회장 윤여진) 동호인들이 기초부터 자세하게 알려줘 초보자라도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실력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운동이라고 입을 모은다.

윤여진 회장은 “배드민턴은 가족단위로 운동할 수 있는 종목으로 제격”이라며 “현재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 분위기까지 화기애애하다. 많은 사람이 참여해 함께 운동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에서 운영하는 야간 배드민턴 교실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건강증진담당(940-4539)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