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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자 떠나자"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나라로

충남의 재발견② - 맹추위 즐거움으로 녹이고 싶다면…

2013.01.16(수) 12:11:31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메일주소:https://www.ctia.kr/
               	https://www.ctia.kr/)

봅슬레이·눈썰매 체험행사 인기
얼음조각·얼음기둥·포토존 풍성 
낙조대나 마천대 호젓한 등산길도

 

quot자떠나자quot대둔산수락계곡얼음나라로 1

 


“야호! 신난다”
조용하던 계곡이 어린아이들의 흥겨운 비명소리로 시끌시끌하다. 제1회 대둔산 논산 수락계곡 얼음축제가 ‘고고! 씽씽!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나라로…’라는 부제로 지난 5일 개막돼 다음달 3일까지 대둔산 수락계곡에서 열리고 있다. 매서운 추위, 몸이 절로 움츠러드는 한겨울의 추위를 즐거움으로 녹이고 싶다면, 당장 논산 수락계곡으로 떠나라.

대둔산에서 흐르는 물이 바위틈으로 흘러 떨어질 때 매우 아름답다고 해서 수락(水落)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은 대전 인근의 계곡으로는 매우 깊은 곳이라서 한여름 피서지로 유명하다. 계곡이 깊은 만큼 겨울에는 유달리 눈이 많다. 그래서 이곳에서 얼음축제가 열리고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오히려 때늦은 감조차 없지 않다.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얼음봅슬레이, 눈썰매, 얼음썰매, 눈놀이터 등 신나는 체험행사와 얼음조각, 얼음기둥, 빙벽폭포, 캐릭터 포토존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함께 펼쳐지고 있다. 특히 봅슬레이, 눈썰매는 아이들에게 인기 절정으로 주말이면 줄을 서 한동안 기다려야 한다.

또 벌곡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더덕 등 지역특산품 23종을 구입할 수 있고, 야외 먹거리 장터에서는 군밤, 군고구마 등 정겨운 간식을 나눠 먹으며 훈훈한 고향의 정취도 만끽할 수 있다.

축제 체험행사에 관심이 없다거나 겨울 계곡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은 수락계곡 안까지 들어갔다 오길 권한다. 한여름에도 솜바지를 입어야만 들어갈 수 있다는 이 계곡은 양쪽으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솟아있고 군지폭포, 화랑폭포, 수락폭포, 선녀폭포 비선폭포 등 계곡 양쪽으로 얼어있는 폭포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곳에 와서야 비로소 ‘수락’이라 했던 의미를 제대로 알 것 같다.

계곡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밋밋했다면 낙조대나 마천대로의 등산을 권한다. 낙조대로 올라가다가 바위 사이로 흘러나오는 석천사의 물도 한모금 마시고 허둔장군 절터, 수락리 마애불(문화재 자료 제276호) 등을 감상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좀더 한적한 곳으로 등산하고 싶다면 선녀폭포 오른쪽으로 있는 계단으로 오르길 추천한다. 마천대까지 다소 긴 편이긴 하지만 두텁게 쌓이 눈을 헤치며 호젓한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마천대에서 낙조대를 거쳐 태고사로 하산할 수도 있고, 전북 완주군 운주면 쪽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수락계곡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서북쪽이므로 눈이 녹지 않아 아이젠과 스패츠는 꼭 필요하다.
/우희창

차별화된 축제 부각하는데 최선
사회적기업 설립 주민참여 유도

 
인터뷰 - 홍 사 문 얼음축제추진위원장

“이번 축제는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대둔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차별화된 축제로 부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홍사문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추진위원장은 개막 첫날부터 인파가 몰리면서 방문객이 인산인해를 이루자 즐거워하면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얼음축제를 진정한 주민의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사회적 기업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올해와 같이 전통놀이와 체험 중심의 축제로 행사를 치르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만들어 나가는 축제로 꾸며보겠다는 것이 홍위원장의 생각이다. 수락계곡이 대전이라는 대도시 인근에 있어 첫해부터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지만 편의시설이나 즐거움 등이 충분치 않으면 언제라도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축제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축제의 성패를 가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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