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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시민단체가 나무라면 시민은 기름진 땅입니다

인터뷰 - 복지세상 정 상 숙 대표

2013.01.08(화) 12:32:27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scottju@korea.kr
               	scottju@korea.kr)

 

시민단체가나무라면시민은기름진땅입니다 1 “아직까지 우리나라 복지는 범위도 좁고 지원도 부족하고 사각지대도 많습니다.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정상숙 대표는 복지가 우리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고 심지어 일부에서 ‘복지과잉’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양 자체가 충분치 않고 수요에 비해 적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우리나라 복지는 OECD 수준의 절반정도에 불과하고 여전히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은 어렵게 살고 있으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의 복지수준도 몇 년 전보다는 떨어졌다는 것이 정대표의 주장이다. “복지예산이 2012년 기초자치단체 평균 27%정도였는데, 천안시는 그 정도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히려 몇 년전에는 31%로 높았지만 다시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복지수준이 떨어지고 있다는 증거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운용에서도 나타난다고 한다. 조례는 훌륭하게 만들어 놓았지만 형식적이고 사람 동원하고 의지도 없다는 것이 정대표의 진단이다. 그래서 내년에도 주민참여예산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한다.

1998년 ‘복지세상’이 창립될 때부터 회원으로 참여했다는 정대표는 자원봉사와 회원활동을 하면서 회장이라는 중책까지 맡게 된 드믄 케이스다. 최근 조사 및 연구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원봉사의 개념을 다시금 일깨우게 됐다고 한다.
“시민단체의 사무국이 나무라면 시민들은 기름진 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나무가 흔들리지 않고 잘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들의 관심만이 따뜻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재정문제를 회원의 회비로 의존하고 있는 ‘복지세상’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 정대표는 2013년에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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