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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뉴스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며

의원시론-김종문/행정자치위. 천안

2013.01.08(화) 11:23:17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scottju@korea.kr
               	scottju@korea.kr)

 2013년 계사년(癸巳年) 신년은 흑사(黑巳)띠의 해입니다.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申), 임(壬), 계(癸)의 10개로 되어있는 천간(天干)에서 수(水)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계사년의 사(巳)는 12개로 되어있는 지지(地支) 중 뱀에 해당되며 불 에너지가 정점에 이르는 해이고 그 뜨거운 열기가 행동으로 이어져 혁명, 폭동,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우리나라는 새 대통령을 뽑았고 주변 국가들 또한 크고 작은 많은 정치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우리 충청남도도 80년 한밭의 시대를 마감하고 대망의 내포 시대를 새롭게 열어갈 희망찬 한 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지역의 갈등과 세대 간 갈등, 빈부의 갈등까지 많은 갈등 상황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어 우리 국민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해결해야 할 과제를 품고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뱀의 해에 일어난 역사 속 세계적인 일들을 되새겨 보면 1989년 중국의 톈안먼(天安門) 사태가 벌어졌고 2001년 미국의 9·11사태가 발생했지요. 우리가 맞이한 올 2013년도 먼 후일 경제라는 커다란 소용돌이 속에서 세계 속의 우리나라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안고 있으며 시급히 해결 되어져야 할 사안 중에 대학교 반값 등록금과 일자리 문제, 부동산 시장 붕괴가 있습니다.

또한 나날이 치솟는 물가와 공공요금 상승으로 인한 서민경제의 몰락, 국가 및 가계 부채의 증가로 공기업 민영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내실을 기하는 사회 전반의 통합 상생 발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해입니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개인 이기주의가 우리 사회의 저변에 팽배해있고, 힘과 빽(뒷배)이 통하는 사회 부조리가 만연해 있는 현실을 바로잡지 않고서는 민주주의의 근간이 뿌리 채 흔들리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화합과 통합은 말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그 가치를 소중히 여길 때 도덕과 상식, 원칙이 통하는 공정한 사회가 바로 세워지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사회의 곳곳에서 비리가 판치고 형평성이 어긋날 때 사회는 폭동과 분열, 혁명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도덕과 정의를 바로 세워 새로운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변화의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김종문/행정자치위.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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