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난방 걱정 덜어
내년부터 규모별로 월 8~12만원 지원
2012.12.26(수) 15:08:06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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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내년부터 도내 212개 모든 지역아동센터에 냉·난방비가 지원된다.
지원비는 시설의 규모에 따라 월 8만원에서 12만원씩 6개월분이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내년 1억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지원은 여름과 겨울에 급증하는 냉·난방 전기요금이 지역아동센터의 운영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충남도가 30개 지역아동센터를 뽑아 지난해 말부터 지난 8월까지 전기요금 납부 실태를 표본 조사한 결과, 냉·난방기를 가동하는 여름과 겨울 월 평균 전기요금이 1개소당 18만원으로 평소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냉·난방 전기요금 때문에 가뜩이나 운영비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아동센터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으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갈 곳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의 토요일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
●사회복지과 042-251-2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