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거북이 마을 귀촌청년들의 영상기록
하지만 이 추위에도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 레져를 즐기기위해 스키장이나 눈썰매장등을 찾고 있는데요, 제가 사는 홍성 거북이마을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 눈썰매 장면 촬영을 위해 스마트폰을 장착했습니다.
▲ 길익균씨가 설레이는 마음으로 산을 오르고 있다.
거북이마을의 귀촌청년 길익균(길자)씨와 나상연(나피디)군입니다. 바로 아직 혈기왕성한 이 두 청년은 눈이 쌓이자마자 마을창고에서 찾아낸 비료포대를 들고 마을 뒷산에 올라갔습니다. 비록 바쁜일상에 스키장은 못가더라도,
그에 못지않게 자연이 선물해준 천연의 눈썰매 코스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거북이마을 두부공장 가는 길
경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비료포대에 엉덩이를 실었는데요. 그 재미가 엄청나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도록 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 출발 전에 호홉을 고르고 있는 길익균씨
온몸을 불살라 눈썰매를 탄 길익균(33)씨는 "진정한 익스트림의 세계를 느낀것 같다"며 무척이나 만족해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릴 적 이렇게 비닐포대나 직접 썰매를 만들어 타던 추억이 있으실텐데요. 영상감상하시면서 그 추억을 떠올려보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거북이마을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azaf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