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효부들, 장한 어버이상 수상
2012.11.12(월) 14:09:17 | 예산군청
(
hmi929@korea.kr)
예산군의 효부 4명이 (사)한국효도회가 주최한 장한 어버이상 수여식에서 장한 어버이로 선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주 5일 서울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 '제13회 장한 어버이상' 수여식에서 대술면 윤순식 씨(90세, 여)와 허연녀 씨(83세, 여), 신암면 신오규 씨(80세, 여), 고덕면 김영진 씨(64세, 남)가 장한 어버이상을 타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수상한 윤순식 씨는 대 종가집 맏며느리로 시집와 시할머니를 비롯한 시부모님을 정성껏 모시며 종부로써 최선을 다했고 슬하 7명의 자녀를 훌륭히 키워냈다. 허연녀 씨 또한 병든 시부모님을 정성껏 간호하며 5명의 자녀를 훌륭히 키워냈다. 신오규 씨도 종부로 시집 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농사를 짓고 남의 집 품일 등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부모님을 모시고 7남매를 훌륭하게 키웠다. 김영진 씨도 남다른 자식 교육 열의로 어려운 집안형편에도 불구하고 자식 3형제를 모두 대학에 진학시켰으며 평소 본인 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한편 김기원 한국효도회 예산군 지역회장은 “이번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한 다섯 분은 본인들의 영광 뿐 아니라 예산 군민의 자랑"이며 ”앞으로도 많은 효자, 효녀, 효부 들이 많이 나와 대표적인 충절과 효의 고장인 예산의 이미지를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