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출신 치과의사, 아시아 제패
2012 Ceram X 콘테스트에서 아시아 지역경연 우승
2012.11.09(금) 10:16:55 | 태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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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y0311@korea.kr)
시골출신 치과의사가 독보적인 의료기술로 아시아 무대를 제패하는 영예를 안았다.
7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지역 출신의 송민철(27, 단국대치과병원) 의사가 글로벌 기업 ‘덴츠플라이’가 주최한 ‘2012 Ceram X 콘테스트’에서 아시아 지역 우승자로 선정됐다.
최근 홍콩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말레이시아, 싱가폴,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홍콩, 타이완 등 총 10개국의 국가대표급 수련의들이 참여했다.
국가 간의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Ceram X 콘테스트’는 치과부문 학술행사 중 하나로써 수련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기술인 ‘심미 수복 케이스’를 평가하는 경연대회다.
아시아 지역경연에 앞서 송씨는 국내에서 도전장을 내민 전국 6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 전문대학원 보존과 수련의들이 경합한 경연대회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이로써 송씨는 국내 경연과, 아시아 경연을 넘어 다음달 15일 각 대륙별 우승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최종경연에 자동출전해 세계 무대에서의 우승 기회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송씨는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에서 태어나 태안초, 태안중, 공주사대부고를 거쳐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어머니는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