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태국 방콕시 웨스틴호텔(Westin Hotel)에서 열린 2012 하반기 충남우수상품 전시상담회 개막식.

충남도가 9일과 10일 양일간 태국 방콕시 웨스틴호텔(Westin Hotel)에서 ‘2012 하반기 충남우수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방콕 우수상품전시상담회에는 충남도내 37개 수출중소기업이 참가하여 태국 등 아세안지역 300 여명의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벌이게 된다.
 
이번 전시상담회에 참가하는 기업을 품목별로 보면 화학섬유 9업체, 기계 9업체, 식품소비재 8업체, 화장품바이오 7업체, 전기전자 4업체 등 총 37개 업체이다.
 
특히, 이번 전시상담회에 참가하는 G사와 M사는 섭외된 바이어 와의 사전상담 과정에서 35만 불의 수출계약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나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8일 도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이번 충남우수상품 전시상담회 행사에서는 충청남도 홍보관 부스를 별도로 개설？운영하여 방문하는 바이어와 방콕 시민에게 충청남도의 발전된 산업현장과 관광자원 등을 소개해 해외관광객 유치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계획이다.
 
태국[Thailand]은 지난 2007년 6월 1일 한국과 FTA를 체결한 아세안[ASEAN] 10개국 중의 하나로 정부간 협정에 따라 관세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 신흥시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도의 對태국 수출액은 연간 4억3,300만불(2011년 기준)로 아세안지역 중에서 충남의 9번째 수출대상국(전 세계 16번째)이며, 최근 석유화학제품, 자동차부품, 광학？의료용？조명기기, 섬유화학, 전기전자 등의 품목에서 높은 수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이다.
 
유병덕 국제통상과장은 “우수상품전시상담회는 다른 해외마케팅사업과 달리 각 수출기업의 제품을 직접 운송하여 전시하기 때문에 해외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공률이 상당히 높다.” 면서 “유럽 경제위기 여파로 하반기 경기 둔화가 예상되고 있지만 수출만이 살 길이라는 각오로 해외무역상담회와 우수상품전시상담회 등을 통해 도내 중소 수출기업을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부터 시작한 충남 우수상품 전시상담회는 금년에 5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전시상담회는 6월에 중국 난징에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