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대장균 살모넬라 예방 생균백신 특허
도 축산기술연구소 개발…새끼돼지 폐사 줄여 농가 소득증대 기대
2012.10.08(월) 16:48:51 |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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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namdo@korea.kr)
▲특허증(돼지 대장균·살모넬라 예방 생균백신)
돼지 대장균 및 살모넬라균증으로 인한 새끼돼지 폐사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종상)는 돼지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생균백신을 국내 최초로 개발, 특허(제10-1178415호)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장균 및 살모넬라균은 돼지로 하여금 설사를 유발하는 유해균으로, 심한 경우 돼지가 폐사하기도 한다.
특허를 획득한 생균백신은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전북대, 중앙백신연구소와 지난 2008년부터 공동 추진한 연구 성과로, 돼지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증을 동시 예방할 수 있다.
생균백신은 특히 경구접종용으로 개발해 누구나 간편하게 접종할 수 있으며, 기존 주사접종으로 인한 돼지의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번 백신 개발로 새끼돼지 폐사를 줄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앞으로 백신 상용화를 위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뒤 농가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상 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백신 개발로 살모넬라균 없는 청정 돈육 생산?보급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한 돼지고기 소비 촉진 등이 기대된다”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실증기술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