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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시대

흔들려도 끄떡없는 내포신도시 꿈꾼다

주요 건물 진도 8저항 내진설계…도로·교량은 1등급 충족해야

2012.06.26(화) 15:01:58 | (이메일주소:all@korea.kr
               	all@korea.kr)

오늘 우리가 딛고 있는 땅은 얼마나 흔들리고 있을까요? 기상청 공개자료를 살펴보니 6월 들어 진도 2.0 이상 지진 기록이 11건이나 있네요. 12일 하루동안에는 무려 3건이나 발생했지요. 자료만 놓고 볼때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란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신도시는 어떨까요? 신도시 인근 홍성 일대에선 1978년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었습니다. 2명이 다치고 100여 채의 건물이 파손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 관측이래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지진으로 기록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기록을 고려해 충남도는 안전한 내포신도시 건설을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자연재해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이 조사 결과 내포신도시 지역은 특이한 양상 없이 평균적인 지진활동 특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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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경 100 km 이내 규모 3.0이상 지진 발생 현황 (1978~2007)

 

우리나라에서 지진발생이 많은 지역은 황해도-평안도 접경지역, 서산-울산을 잇는 내륙 지역, 동해 남부지역 등 세 곳으로 구분됩니다. 이 세 곳에서 1995년부터 2007년 사이에 진도 3.0 이상의 지진발생은 20회 전후지만 내포신도시 지역은 10회 정도로, 앞의 세 지역 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또 다행히 내포신도시 주변에서는 규모 6.0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단층대 등 특이한 지진 지체구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는 내포신도시 지역이 특별히 지진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볼 증거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확률론적 지진재해도 분석'에서 내포신도시는 재현주기 2400년 동안 최대 지반운동이 0.178g로 산출됐는데, 이는 국토해양부의 내진설계 기준안에 제시된 내진 특등급 건축물의 붕괴방지 수준 0.220g 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과거 홍성에서 발생한 규모의 지진이 내포신도시 지역의 주요 시설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크기는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그래도 유비무환. 내포신도시 시민의 안전이나 시설물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최소한의 내진 대책이 마련되어야겠지요.

내포신도시는 만에 하나 있을 지진 피해에 철저하게 대비해 설계되었습니다.

충남도는 '자연재해대책법'을 적용해 내포신도시내 대상시설물에 대해 시설별로 내진설계기준을 적용했습니다. 만약 지진이 발생하면 벽돌 등의 낙하사고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건축물 등의 벽체 중 도로쪽은 철근으로 보강된 조적구조로 하도록 건축조례에 명시했습니다.

특히 도로와 교량은 설계기준상 내진 Ⅰ등급을 충족하고요. 주요 건축물은 진도 8에도 저항할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적용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수도시설, 변전설비, 폐기물처리시설, 하수처리시설, 공동구, 학교시설, 병원 등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공원과 녹지, 광장 등의 열린 공간은 지진 등의 재해가 발생했을 시 응급 대응활동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방재거점으로 형성되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아울러 지진뿐만 아니라 어떠한 자연재해를 맞아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보수집 및 전달 등을 가능토록 자체 정보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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