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과학교육원(원장 김인식)은 제24회 충남 수학 과학경시대회를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 1,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월 2일과 9일(토) 이틀간의 대회 일정으로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 학생에는 중학생부문 238명, 고등학생부문 36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우수 교육청부문에는 천안, 서산, 태안, 부여, 공주, 홍성교육지원청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학ㆍ과학 분야의 영재를 조기에 발굴ㆍ육성하고 창의력을 신장하기 위하여 실시한 이번 대회의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대회 기획 단계에서부터 현행 교육과정에 충실하게 출제하여 참가학생의 1/3 정도는 누구나 해결할 수 있게 난이도를 조절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2차 평가에서는 STEAM형 문항(과학의 science, 기술의 technology, 공학의 engineering, 예술의 arts 그리고 수학의 mathematics의 각 첫 글자를 의미한다.)을 출제하여 최근 교육의 메가트렌드인 융합과 통섭에 기조를 두고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교육원 관계자는 "과학교육은 현재를 대비하는 교육이 아니라, 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활동할 미래를 예측하게 하고 이것을 대비하게 해주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내년도 대회에서도 "수학ㆍ과학 교과의 교수ㆍ학습 및 평가방법 개선을 유도하고, 실험 중심의 과학교육을 강조하여 탐구능력 향상은 물론 이공계 진로 촉진 포함하는 대회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