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학교육원(원장 김인식)은 지난 8일 오후 2시 충남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학교대회와 도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고등학교 30개팀 60명을 대상으로 ‘제20회 충청남도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교육청 관내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 2인 1팀으로 참가를 신청하면 누구나 출전이 가능한 대회다.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등 4영역의 심화 내용을 중심으로 지필과 탐구실험 평가를 통해 우열을 가리는 탐구능력 신장을 겨냥한 과학경진대회이다.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의 참가 열기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 2010년 제18회 대회(53개 팀 106명 참가)보다 제19회 대회(89개 팀 178명 참가), 제20회 대회를 거치면서 지난 2년 사이에 참가 인원이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과학교육원 관계자에 따르면 참가학생이 늘어난 이유는 최근 도교육청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과학교육의 정책방향과 무관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즉, 도교육청이 학교 과학교육의 정책방향을 이론중심의 정적인 교실 수업이 아니라 ‘탐구중심’, ‘실험중심’의 활발한 학생중심 수업으로 권장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중심의 과학교육, 실제 체험이 가능한 교육을로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