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서우성)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6월중 도내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가대상은 보령시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 서천군 춘장대, 태안군 만리포와 꽃지, 당진군 난지도 해수욕장 등 도내 유명 해수욕장을 포함하여 해당 시·군에서 적합한 수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할 수질평가는 각 해수욕장마다 수질을 대표할 수 있는 3개 지점을 선정, 시료를 채취하여 부유물질(SS),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암모니아성질소(NH3-N), 총인(T-N) 및 대장균군수(MPN) 등 총 5개 항목을 분석하며, 평가방법은 분석결과에 따라 각 조사항목별 점수를 합산한 후, 산술평균한 “총점”이 4~8점은「적합」, 9~12점은「관리요망」 13~16점은「부적합」판정을 받게 되며, 대장균군수의 검사결과가 1000MPN/100㎖ 이상인 경우에는 점수와 상관없이 부적합으로 판정한다.

평가결과,「관리요망」해수욕장에 대해서는 관할 시군이 오염원인 조사 등 해수욕장 수질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부적합」해수욕장은 이용객의 건강상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7~8월중의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에는 해수욕장 주변의 오·하수 유입실태에 따른수질오염 변화를 평가하여 서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보다 쾌적한 휴양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