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한헌상)은 주5일수업제 시행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충남사이버스쿨을 활용한 토요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충남사이버스쿨」은 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현직 교사들이 운영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학습을 지원하는 온라인 학습 지원서비스이다.

충남사이버스쿨을 활용한 실시간 토요멘토링 프로그램은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할 예정이다. 토요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5일수업제’의 안정적 정착과 공교육 강화에 기여하고, 도서지역 학생이나 다문화 가정 자녀, 저소득층 가정 등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교육격차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토요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원을 받는 학생은 충남 지역 도내 초？중？고 31개교의 272명의 학생들로, 충남사이버스쿨을 활용하여 실시간 화상수업을 진행함으로서 시간적, 공간적인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든 선생님과 학생들의 자유로운 수업 운영이 가능하다.

토요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전 협의회는 멘토교사 31명을 대상으로 5월 10일(목) 오후 4시부터 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 제1연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토요멘토링 운영 계획에 대한 안내와 충남사이버스쿨의 사이버학급 운영 방법 및 실시간화상수업에 따른 강의 및 수강 방법을 설명하고, 화상강의에 필요한 강의 및 수강 장비를 지급했다. 웹캠과 헤드셋은 멘토교사 31명과 대상학생 272명에게 모두 무상으로 지급되었다.

협의회에 참여한 청파초호도분교장 이인희 교사는 “안개 때문에 여객선이 운행되지 않아 어렵게 협의회에 참여했는데 새로운 교육방법으로 섬마을 어린이들에게 스마트교육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급받은 장비를 한아름 안고 즐거워하며 돌아갔다.

토요멘토링 프로그램에 선정된 학생은 에듀스충남(http://smart.edus.or.kr) 포털사이트에 회원 가입 후 충남사이버스쿨에서 토요멘토링 프로그램을 위한 사이버학급에서 공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