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천안IC 부근을 지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천호저수지(천안시 동남구 안서동)가 무척 아름답게 보였는데 이곳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농업용수라고 한다.

천호지는 주위로 도시가 발전하면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2006년에는 75m 높이의 물을 쏘아 올리는 고압분수를 설치하고 호수바닥도 준설하고 생활하수와 수질오염원을 관리하여 수질이 아주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 75m 높이의 물을 쏘아 올리는 고압분수

호수에는 연꽃과 꽃창포를 이용하여 인공식물섬을 조성하여 수질개선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눈으로도 확인되고 있었다. 또 상류지역의 생활하수관 처리시설을 설치하여 생활하수가 천호지 유입을 막는 계획도 있어서 앞으로는 수질을 3급수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새롭게 조성된 천호지 주변의 순환러닝코스가 있어서 시간이 되면 천호지 순환러닝코스를 달리고도 싶어진다. 러닝코스로 연결되어지는 현수교인 천수교  이곳도 순환러닝코스로 연결되어지는 보행교도 두 곳이나 설치되어 있다.

생활체육공원 안에는 버드나무 군락지와 수변식물 관찰지 등도 조성돼 있고 이미 설치된 고압분수와 어우러져 4계절 이용하는 체육공원으로 바뀌어 순환러닝코스, 현수교, 산책로, 보행교 등이 있다.

도심 속의 새로운 생활체육공원으로 지난 3월에 조성된 천호지는 호수공원과 생활체육시설 및 휴식공간 등이 어우러지는 도심의 명소로 각광받게 되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 휴식 공간 및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넷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