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10일 오후 공주에 있는 충남외국어교육원 강당에서 도내 기술직공무원 104명 전원을 대상으로 '공사관리와 감독분야 청렴도 향상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서는 유샛별 국민권익위원회 사무관을 초청해 공사관리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공사관리분야 전문강사인 유 사무관은 사례중심의 맞춤형 청렴윤리특강을 통해 기술직공무원이 갖춰야 할 공사현장에서의 투명성과 공사관계자의 만족도 제고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공사관리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 현장대리인과 감독공무원의 청렴서약제를 시행하고 감독공무원의 청렴ㆍ실무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학교발주공사 청렴담임제, 공사관계자 의견수렴회, 준공검사 등 각종 검사 예고제, 공사대금 지급 알림판 설치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공사현장에서의 불만과 애로사항 발생시 쉽게 이의제기 하도록 도교육청에 '불만Zero센터'를 신설, 운영한다. 이로써 공사현장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현장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고품질의 학교시설 구축에 철저를 기하게 된다.

양범석 도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공사현장에 대한 청렴관리를 강화해 기술직 공무원의 윤리의식을 향상시키고, 사전점검과 예방지도 감독으로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겠다"며 "누구나 만족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기술직 공무원상 확립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