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744억, 경찰청 186억, 교육청 60억 신축비 책정
내포신도시 조성사업 차질 없다

올해 정부 예산 가운데 충남은 4조6천214억원을 확보했다.
325조4천억원 규모의 2012년도 정부 예산안은 해를 넘기기 직전인 지난달 31일 국회를 통과했다.
충남도는 이 가운데 지역 관련 예산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당초 예산안에 비해 911억원이 증액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내포신도시 조성과 관련된 사업은 道청사 신축비가 당초 394억원에서 350억원이 늘어난 744억원, 진입도로 건설비가 280억원 책정됐다.
도청과 함께 이전하는 충남지방경찰청사 신축비 186억원, 충남교육청사 신축비 60억원이 책정돼 내포신도시 조성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 건설 사업비는 국회에서 세종수목원 건설 등 34억이 늘어난 8천34억원으로 확정됐다.
그 외 공공기관 이전 예산은 국방대학교 이전(논산) 100억원, 경찰수사연수원 이전(아산) 205억원, 소방방재연구단지 조성(공주) 23억원(신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이전 20억원(신규)이다.
지역 현안으로는 서천군에 들어서는 국립생태원 건립 596억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 227억원이 배정됐고,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된 토지 매입비 250억원도 확정됐다.
서해안 유류오염 피해 복구예산은 피해지역 해양환경 복원 491억원, 피해주민 암 검진 및 암센터 설치비 12억원이 반영됐다.
한편 정부가 신규사업을 억제한 가운데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비로 14건 1천246억원을 확보했다. 이중 신규는 공주 가산(10억), 논산 동산(20억), 예산 예당(12억), 예산 신소재(10억) 등 4건 42억원이다.
안희정 지사는 “이번 국비 예산 확보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당을 초월하여 적극 지원한 덕분이며, 도의회의 국회 방문도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예산담당관실 042-251-2185

눈길을 끄는 사업들
- 세종시 건설 8034억
- 국방대학교 이전(논산) 100억
- 경찰수사연수원 이전(아산) 205억
- 소방방재연구단지(공주) 23억
- 대전지법 천안지원 이전 20억
- 국립생태원(서천) 596억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서천) 227억
- 장항제련소 오염토지 매입 250억
- 유류오염지역 해양환경복원 491억
- 유류오염주민 암검진·암센터 12억

2012 정부 예산안 국회 증액 현황(단위 : 억원)

<주> 국지도 : 국가 지원 지방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