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지역번호 041, 042, 043 이어 044 신설
행정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은 올해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을 지원하는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건설청이 지난달 27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2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행정도시 건설의 주요한 전환점으로써 정부 이전 및 세종시 출범 지원을 비롯한 4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정부부처 1단계 이전계획(행정안전부)에 맞춰 4월에 국무총리실, 11월에 국토해양부 등 청사를 준공하고, 6월에는 첫마을 2단계 입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7월 1일 세종시 출범에 대비하여 시 청사 및 교육청사를 지난 연말 안에 착공하여 2013년 말 준공하고, 지방행정정보시스템을 6월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건설청 기획재정담당관 041-860-9060
□ ‘첫마을’ 입주 시작
한편 지난달 26일 첫마을 입주 및 진입도로 개통식이 열림으로써 세종시 주민 입주가 시작됐다.
첫마을 입주 기념식에는 송기섭 행정도시건설청장과 이지송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첫마을 아파트는 이날 1단계 2천242가구의 첫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 6월에 2단계로 4천278가구를 맞이한다.
특히 1단계 분양아파트 입주민의 주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40%, 충청권 55%로 나타나 수도권 주민의 유입이 저조할 것이란 예상이 빗나갔다고 건설청은 밝혔다.
●건설청 첫마을입주TF팀 041-860-9351
□ 세종시 지역번호 044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세종시의 지역번호가 ‘044’로 결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세종시 편입지역을 단일 번호권으로 묶고 지역번호 044번을 부여하는 내용의 고시(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 및 통화권별 행정구역) 개정안을 지난달 4일 입법예고했다.
이로써 현재 16개 시·도 단위별로 1개씩인 전화 지역번호가 17개로 늘어난다.
세종 번호권은 세종시 관할인 연기군 전역과 공주시 일부, 충북 청원군 일부를 포함한다. 이 지역은 7월부터 지역번호가 041(충남), 043(충북)에서 044로 바뀐다.